입당송
낮은 사람이든 높은 사람이든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든 이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그리스도의 구원과 권능과 권세가 나타났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난 저희에게
하늘 나라의 문을 열어 주셨으니,
세례의 은총이 저희 안에서 열매를 맺게 하시어,
저희가 모든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상속을 받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스테파노의 뛰어난 설교는 결국 불신자들의
박해를 받고 죽임을 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죽음을 맞으면서도 스테파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드리신 기도와 같은 청을 바친다(제1독서).
제1독서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7,51─ 8,1ㄱ
그 무렵 스테파노가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말하였다.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의로우신 분께서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은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스테파노에게 이를 갈았다.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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