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하신
그 모든 것을 진실한 판결에 따라 행하셨나이다.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짓고 주님의 계명을 따르지 않았나이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시고,
주님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희를 대해 주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용서와 자비로 전능을 크게 드러내시니,
주님의 은총을 끊임없이 내려 주시어, 약속하신 목적지로
달리고 있는 저희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율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율법을 완벽하게 지킨 사람이 있었을까? 불가능한 일이다.
“율법을 읽을 때마다 사람들 마음에는
너울이 덮여 있다.”는 표현이 이를 암시한다(제1독서).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
당신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3,15─4,1.3-6
형제 여러분,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마음에는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그 너울은 치워집니다.
주님은 영이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너울을 벗은 얼굴로 주님의 영광을
거울로 보듯 어렴풋이 바라보면서,
더욱더 영광스럽게 그분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
이는 영이신 주님께서 이루시는 일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입어
이 직분을 맡고 있으므로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복음이 가려져 있다 하여도
멸망할 자들에게만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그들의 경우, 이 세상의 신이 불신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느님의 모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우리가 선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하고,
우리 자신은 예수님을 위한 여러분의 종으로 선포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추어라.” 하고 이르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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