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나를 이집트로 보내셨습니다


연중 제14주간 목요일(7/12)


    입당송
    하느님, 어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저의 도움, 저의 구원은 주님이시니, 주님, 지체하지 마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보이시니, 주님을 목자와 인도자로 알아 모시는 저희를 도와주시어, 주님께서 만드신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요셉은 자기를 팔아넘겼던 형들을 만난다. 지난날의 아픔이 되살아났을 것이다. 죽음을 각오하고 부딪쳤던 고통들이 떠올랐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시련을 딛고 일어선 사람이다. 시련 속에 숨어 있는 하느님의 뜻을 깨달은 사람이다. 그런 요셉이었기에 형들을 시험한다(제1독서).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나를 이집트로 보내셨습니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44,18-21.23ㄴ-29; 45,1-5 그 무렵 유다가 요셉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나리, 이 종이 감히 나리께 한 말씀 아뢰겠습니다. 나리께서는 파라오와 같으신 분이시니, 이 종에게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나리께서 이 종들에게 ‘아버지나 아우가 있느냐?’ 물으시기에, 저희가 나리께 대답하였습니다. ‘저희에게 늙은 아버지가 있고, 그가 늘그막에 얻은 막내가 있습니다. 그 애 형은 죽고 그의 어머니 아들로는 그 애밖에 남지 않아, 아버지가 그 애를 사랑합니다.’ 그러자 나리께서는 ‘그 아이를 나에게 데리고 내려오너라. 내 눈으로 그를 보아야겠다.’ 하고 이 종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막내아우가 함께 내려오지 않으면, 너희는 다시 내 얼굴을 볼 수 없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나리의 종인 저희 아버지에게 올라갔을 때, 나리의 말씀을 아버지에게 전하였습니다. 그 뒤에 저희 아버지가 ‘다시 가서 양식을 좀 사 오너라.’ 하였지만, 저희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저희는 내려갈 수 없습니다. 막내아우가 함께 가야 저희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막내아우가 저희와 함께 가지 않으면, 저희는 그 어른의 얼굴을 뵐 수 없습니다.’ 그랬더니 나리의 종인 저희 아버지가 저희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 아내가 나에게 아들 둘을 낳아 주었다는 것을 너희도 알지 않느냐? 그런데 한 아이는 나를 떠났다. 나는 그 애가 찢겨 죽은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였고, 사실 나는 지금까지도 그 아이를 다시 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너희가 이 아이마저 나에게서 데려갔다가 무슨 변이라도 당하게 되면, 너희는 이렇게 백발이 성성한 나를, 비통해하며 저승으로 내려가게 하고야 말 것이다.’” 요셉은 자기 곁에 서 있는 모든 이들 앞에서 더 이상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모두들 물러가게 하여라.” 하고 외쳤다. 그래서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을 밝힐 때, 그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요셉이 목 놓아 울자, 그 소리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들리고 파라오의 궁궐에도 들렸다.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아직 살아 계십니까?” 그러나 형제들은 요셉 앞에서 너무나 놀라, 그에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요셉은 형제들에게 “나에게 가까이 오십시오.” 하고서는, 그들이 가까이 오자 다시 말하였다. “내가 형님들의 아우 요셉입니다.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넘긴 그 아우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저를 이곳으로 팔아넘겼다고 해서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마십시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 이루신 기적들을 기억하여라. ○ 주님께서는 땅에 기근을 불러일으키시고, 모든 양식을 끊으셨을 때, 한 사람을 이스라엘 앞에 보내셨으니, 종으로 팔린 요셉이로다. ◎ ○ 사람들이 족쇄를 그의 발에 채우고, 쇠사슬을 그의 목에 감았도다. 마침내 그의 말이 들어맞아, 주님 말씀이 그를 증명해 주셨도다. ◎ ○ 임금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풀어 주고, 민족들을 다스리는 이가 그를 놓아주었도다. 그를 자기 집의 주인으로, 자기의 모든 재산을 다스리는 이로 세웠도다. ◎
 
저녁노을(모니카)





♬ 이 집을 축복하소서(Bless This House) - Janet B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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