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연중 제14주간 금요일(7/13)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파견하시며 슬기롭고 순박하게 살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하신다. 신앙 때문에 잡히더라도 아버지의 성령께서 이끌어 주실 것이므로 무슨 말을 어떻게 할지 걱정하지 말라고도 하신다. 이는 순교자들에게 크나큰 위로가 되는 말씀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끄시어,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6-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자유로운 마음으로 제사를 봉헌하게 하시고, 이 거룩한 미사로 주님의 은총을 받아 깨끗하여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시니, 그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굶주릴 때 그들을 살리시기 위함이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자주 천상 잔치에 참여하여, 현세의 은혜도 받고 영원한 신비도 배워 알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중세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나입니다. 소년 마리오와 안셀모는 아주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마리오가 수도원에 들어가자 안셀모는 친구에게 말하였습니다. “위대한 설교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할게.” 그 뒤로 안셀모는 마리오를 위하여 정성을 다해 기도하다가 결국 마리오가 있는 수도원에 들어갔습니다. 매일 마리오를 보면서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안셀모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마리오는 사제가 되어 첫 설교를 하였습니다. 안셀모는 떨리는 가슴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마리오 역시 군중 속의 안셀모를 보는 순간 용기가 솟았습니다. 수도원이 생긴 이래 최고의 설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청중은 감동했고, 마리오는 단박에 위대한 설교가로 떠올랐습니다. 여러 곳에서 설교 요청이 들어왔고, 가는 곳마다 그림자처럼 안셀모 수사가 있었습니다. 마침내 마리오는 명성이 자자한 주교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안셀모 수사를 우연히 만났으나 너무 바쁜 나머지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마리오 주교는 안셀모를 조금씩 잊어 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마리오 주교는 여느 때처럼 설교를 시작했는데 어쩐 일인지 불안한 느낌이 들면서 마음이 공허해졌습니다. 지난날의 습관처럼 안셀모 수사를 찾았으나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안셀모가 몹쓸 병을 얻어 바로 전날 숨을 거둔 것입니다. 그는 운명하면서도 마리오 주교가 걱정할까 봐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그 뒤로 마리오 주교의 설교는 번번이 청중에게 별 감동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청중의 실망스러운 눈빛에 마리오 주교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애써 보아도 예전처럼 영혼을 휘어잡는 강렬한 설교가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마리오 주교는 ‘안셀모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느님께서 말씀의 주체이시고 자신은 그분의 말씀을 전하는 목소리’임을 깨달으면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바흐 Sacred Cantatas BWV 51 "만 백성아 환호하며 하느님을 맞이하라" 
   1. Aria S Tromba, Violino I/II, Viola, Contin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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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14주간 금요일(7/13)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파견하시며 슬기롭고 순박하게 살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하신다. 신앙 때문에 잡히더라도 아버지의 성령께서 이끌어 주실 것이므로 무슨 말을 어떻게 할지 걱정하지 말라고도 하신다. 이는 순교자들에게 크나큰 위로가 되는 말씀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끄시어,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6-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자유로운 마음으로 제사를 봉헌하게 하시고, 이 거룩한 미사로 주님의 은총을 받아 깨끗하여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시니, 그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굶주릴 때 그들을 살리시기 위함이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자주 천상 잔치에 참여하여, 현세의 은혜도 받고 영원한 신비도 배워 알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중세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나입니다. 소년 마리오와 안셀모는 아주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마리오가 수도원에 들어가자 안셀모는 친구에게 말하였습니다. “위대한 설교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할게.” 그 뒤로 안셀모는 마리오를 위하여 정성을 다해 기도하다가 결국 마리오가 있는 수도원에 들어갔습니다. 매일 마리오를 보면서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안셀모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마리오는 사제가 되어 첫 설교를 하였습니다. 안셀모는 떨리는 가슴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마리오 역시 군중 속의 안셀모를 보는 순간 용기가 솟았습니다. 수도원이 생긴 이래 최고의 설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청중은 감동했고, 마리오는 단박에 위대한 설교가로 떠올랐습니다. 여러 곳에서 설교 요청이 들어왔고, 가는 곳마다 그림자처럼 안셀모 수사가 있었습니다. 마침내 마리오는 명성이 자자한 주교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안셀모 수사를 우연히 만났으나 너무 바쁜 나머지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마리오 주교는 안셀모를 조금씩 잊어 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마리오 주교는 여느 때처럼 설교를 시작했는데 어쩐 일인지 불안한 느낌이 들면서 마음이 공허해졌습니다. 지난날의 습관처럼 안셀모 수사를 찾았으나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안셀모가 몹쓸 병을 얻어 바로 전날 숨을 거둔 것입니다. 그는 운명하면서도 마리오 주교가 걱정할까 봐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그 뒤로 마리오 주교의 설교는 번번이 청중에게 별 감동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청중의 실망스러운 눈빛에 마리오 주교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애써 보아도 예전처럼 영혼을 휘어잡는 강렬한 설교가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마리오 주교는 ‘안셀모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느님께서 말씀의 주체이시고 자신은 그분의 말씀을 전하는 목소리’임을 깨달으면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바흐 Sacred Cantatas BWV 51 "만 백성아 환호하며 하느님을 맞이하라" 
       1. Aria S Tromba, Violino I/II, Viola, Continuo 
    
    
    
    
    
    
    
    

  2. user#0 님의 말: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말씀에 용기를 가져 봅니다
    예! 믿습니다! 당신의 말씀을….

    주님!
    믿는 것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이지요?
    당신을 사랑하기에 당신의 말씀을 믿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 세상살이 …….
    당신이 계시기에 참고 견디겠습니다
    당신께서 구원해주시리라는 믿음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참고 견디겠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믿음이 없으면…
    참고 견딘다는 것은 어렵지요?
    하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기에…
    당신의 말씀을 믿기에….
    참고 견디겠습니다

    주님!
    저의 다짐이 복음을 묵상하는 순간의 일시적인 기분이 아니라
    변치않는 다짐이 될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주님!
    저의 이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십시요
    저에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도록 도와주십시요
    저에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는 믿음을 주십시요
    아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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