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하늘에 큰 표징이 나타났도다.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이 나타났도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티 없이 깨끗하신 동정녀이시며
성자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육신을 그 영혼과 함께
천상 영광에 불러들이셨으니, 저희도 언제나 주님을 그리워하며
그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여인과 용의 비유는 성모님과 사탄의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태양을 입고 머리에 별로 된 관을 쓰고 달을 밟고 계신
여인이라면 성모님 아니고 누구이겠는가?
그 여인은 아이를 낳고,
아이는 모든 민족을 다스릴 분이라고 한다.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씀이다(제1독서).
아담의 범죄로 원죄는 시작되었고 그 결과는
죽음이라는 것이 창세기의 가르침이다.
이제 예수님을 통하여 죽음은 명분을 잃는다.
그분의 부활로 인류가 구원되었기 때문이다.
아담으로 말미암아 모든 이가 죽었다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이가 살게 된 것이다(제2독서).
제1독서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둔 여인>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11,19ㄱ; 12,1-6ㄱ.10ㄱㄴ
하늘에 있는 하느님의 성전이 열리고
성전 안에 있는 하느님의 계약 궤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하늘에 큰 표징이 나타났습니다.
태양을 입고 발밑에 달을 두고 머리에
열두 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 여인은 아기를 배고 있었는데,
해산의 진통과 괴로움으로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났습니다.
크고 붉은 용인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었으며
일곱 머리에는 모두 작은 관을 쓰고 있었습니다.
용의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휩쓸어 땅으로 내던졌습니다.
그 용은 여인이 해산하기만 하면 아이를 삼켜 버리려고,
이제 막 해산하려는 그 여인 앞에 지켜 서 있었습니다.
이윽고 여인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사내아이는 쇠 지팡이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분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아이가 하느님께로,
그분의 어좌로 들어 올려졌습니다.
여인은 광야로 달아났습니다.
그때에 나는 하늘에서 큰 목소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하느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와
그분께서 세우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왕비는 오피르의 황금으로 단장하고
임금님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 제왕의 딸들이 임금님의
사랑을 받는 여인들 사이에 있으며,
왕비는 오피르의 황금으로
단장하고 임금님 오른쪽에 서 있나이다. ◎
○ 들어라, 딸아, 보고 네 귀를 기울여라.
네 백성과 네 아버지 집안을 잊어버려라. ◎
○ 임금님이 너의 아름다움을 열망하시리니,
그분께서 너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로다.
그분 앞에 엎드려라. ◎
○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되어,
그들은 왕궁으로 들어가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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