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황금으로 단장한 왕비는 임금님의 오른편에 서 있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성자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를 저희 어머니와
모후로 모시게 해 주셨으니, 저희가 그분의 전구로 보호를 받아,
하느님 나라에서 주님의 자녀로서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판관 기드온이 죽자 그의 아들 아비멜렉은
쿠데타를 일으켜 임금이 된다.
형제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임금이 된 것이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요탐은 형
아비멜렉을 비웃는 우화를 남긴다.
이스라엘은 다시 혼란에 빠진다(제1독서).
제1독서
<주님께서 여러분의 임금이신데도 “임금이 우리를
다스려야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소(1사무 12,12).>
☞ 판관기의 말씀입니다. 9,6-15
그 무렵 스켐의 모든 지주와 벳 밀로의
온 주민이 모여, 스켐에 있는 기념 기둥 곁
참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임금으로 세웠다.
사람들이 이 소식을 요탐에게 전하자,
그는 그리짐 산 꼭대기에 가 서서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스켐의 지주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그래야 하느님께서도 그대들의 말을 들어 주실 것이오.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임금을 세우려고 나무들이 길을 나섰다네.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 하고 올리브 나무에게 말하였네.
올리브 나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네.
‘신들과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하는
이 풍성한 기름을 포기하고,
다른 나무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란 말인가?’
그래서 그들은 무화과나무에게
‘그대가 와서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 하였네.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네.
‘이 달콤한 것, 이 맛있는 과일을 포기하고,
다른 나무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란 말인가?’
그래서 그들은 포도나무에게
‘그대가 와서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 하였네.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네.
‘신들과 사람들을 흥겹게 해 주는 이 포도주를 포기하고,
다른 나무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란 말인가?’
그래서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그대가 와서 우리 임금이 되어 주오.’ 하였네.
가시나무가 다른 나무들에게 대답하였네.
‘너희가 진실로 나에게 기름을 부어
나를 너희 임금으로 세우려 한다면,
와서 내 그늘 아래에 몸을 피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이 가시나무에서 불이 터져 나가,
레바논의 향백나무들을 삼켜 버리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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