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는 1182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아시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에는
자유분방하고 낭비가 심한 생활을 하였다.
18세 때에 기사의 꿈을 안고 전투에 참가했으나
포로 신세가 된 그는 석방된 뒤 오랫동안 중병에 시달렸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다가 회복한 프란치스코는
전혀 딴사람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곧, 청빈을 실천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자선을 베풀며 기도 생활을 계속하였던 것이다.
그는 11명의 동료들과 함께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를
설립하였으며, 클라라 성녀를 도와 프란치스코 제2회인
‘클라라회’를 세웠다. 또한 수도 생활은 하지 않지만
가난과 희생을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프란치스코 제3회도 설립하였다.
1226년에 선종한 그를 1232년 그레고리오 9세 교황이
성인의 반열에 올리고,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하신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없이 떠나라고 하신다.
그래야만 주님께 철저히 매달리게 된다고 여기셨던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를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2
그때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아버지, 이 예물을 바치며 청하오니,
프란치스코 성인이 뜨거운 사랑으로 체험한 십자가의
신비를 저희도 정성을 다하여 거행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아버지,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성 프란치스코의 사랑과 사도적 열성을 본받아,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게 하소서.
우리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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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10/4)
프란치스코는 1182년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아시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에는 자유분방하고 낭비가 심한 생활을 하였다. 18세 때에 기사의 꿈을 안고 전투에 참가했으나 포로 신세가 된 그는 석방된 뒤 오랫동안 중병에 시달렸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헤매다가 회복한 프란치스코는 전혀 딴사람으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곧, 청빈을 실천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자선을 베풀며 기도 생활을 계속하였던 것이다. 그는 11명의 동료들과 함께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를 설립하였으며, 클라라 성녀를 도와 프란치스코 제2회인 ‘클라라회’를 세웠다. 또한 수도 생활은 하지 않지만 가난과 희생을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프란치스코 제3회도 설립하였다. 1226년에 선종한 그를 1232년 그레고리오 9세 교황이 성인의 반열에 올리고,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하신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없이 떠나라고 하신다. 그래야만 주님께 철저히 매달리게 된다고 여기셨던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를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12 그때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한길에 나가 말하여라. ‘여러분의 고을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 여러분에게 털어 버리고 갑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에는 소돔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아버지, 이 예물을 바치며 청하오니, 프란치스코 성인이 뜨거운 사랑으로 체험한 십자가의 신비를 저희도 정성을 다하여 거행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아버지,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성 프란치스코의 사랑과 사도적 열성을 본받아,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평화의 기도’로 잘 알려진 프란치스코 성인은 ‘태양의 노래’에서 죽음을 “누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죽음을 좋아하겠습니까? 죽음에 대한 생각은 오히려 사람을 어둡게 하고 움츠리게 합니다. 그럼에도 프란치스코 성인은 그 죽음을 누이로 불렀습니다. 그에게 죽음은 더 이상 어둠이 아니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다니,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해답은 성인의 가난한 삶 속에 있습니다. 극단적인 청빈 생활 속에 있습니다. 아무리 욕심 없는 사람이라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애착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성인은 완벽하게 가난한 삶을 살았기에 사람들이 흔히 갖게 되는 애착까지도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삶 때문에 그는 대자연을 형제로 느꼈고, 죽음까지도 누이라 부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성인처럼 극단적인 가난을 실천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살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다만 그분의 정신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애착이 지나쳐 집착으로 가는 것에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을 특별히 기억하는 오늘, 우리에게도 성인을 통하여 그러한 은총을 주십사고 기도합시다.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주님!
요즈음….
아들 프란치스코와 대화도 나누지 않으며 지냈습니다
며칠 전 공부를 하지 않는 아들녀석에게 잔소리를 했는데
언제나 잔소리를 할 때마다 묵묵히 듣고 있던 아들녀석이
그날은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매번 똑 같은 잔소리를 한다고….
어린애도 아닌데 자꾸만 똑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엄마의 잔소리를 한번도 말대꾸 한적이 없었는데…..
섭섭하고 마음도 상하고 ….
그날이후…..
말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밥도 차려주지 않고 (남편이 그럽니다 치사한 방법이라고)
거실에 아들이 나오면 저는 방으로 들어갑니다
서로 눈치를 보면서….
하지만 마음이 얼마나 상하는지 …
아들녀석이 밉습니다
서로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녀석에게 치사하게 한다고 남편이 그럽니다
아들녀석에게 이겨서 뭐하려고 하냐며 ……
그런데도 화가 납니다
엄마를 모른 척하는 아들녀석이 얼마나 얄미운지….
남편한테 정말로 치사한 말을 했습니다
용돈주지 말라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고생을 해야 한다고
철이 들려면 부모를 떠나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짐 싸서 멀리 보내자고 했습니다
오늘은 인터넷을 들어가서 취업정보까지 찾아봤습니다
아들녀석을 철 들게 하려고….
그러다….
아들 낳았다고 좋아 하고 잔치하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웃음이 나왔습니다
남편 말마따나 참 치사한 엄마였습니다
돈도 없는 아들녀석한테 용돈을 주지 말라고 협박을 하는
엄마였습니다 이유는?
부모한테 말대꾸를 했다고….
부모노릇하기가 참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잔소리를 한다고 말대꾸를 하던 그날 아들녀석은
주일인데도 미사참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엄마한테 얼마나 큰 반항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들의 그런 행동이 저를 화나게 한 것입니다
어릴 때 이후 주일을 궐하지 않던 아들녀석이 주일까지
궐했다는 사실이 ….
그런 아들녀석의 축일입니다
“프란치스코”
요즈음 아들녀석을 위해 기도를 합니다
방황하지 않으며 당신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신앙생활 열심히 하게 해 달라고….
축일을 맞이한 아들녀석에게 당신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해봅니다
자식한테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을 생각하며
며칠 만에 제가 돈 만원을 주었습니다
남편한테 용돈을 주지 말라고 하면서….
그동안 엄마 눈치 보느라 눈치 밥을 먹던 아들녀석을
보니 이제 용서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동안 생전 말대꾸 한번 하지 않았던 아들녀석이
엄마한테 말대꾸 한 죄(?)로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말씀을 깊이 새기며
입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신앙인 헬레나로
살아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아멘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묵상하며
♬ Fratello Sole, Sorella Luna – Claudio Baglio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