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하느님의 사람 프란치스코는 유산을 버리고 집을 떠나,
보잘것없고 가난하게 되었기에, 주님께서 그를 받아들이셨도다.
본기도
하느님, 가난하고 겸손한 성 프란치스코를 통하여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저희에게 보여 주셨으니,
저희도 그를 본받아 성자를 따르게 하시고,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 차 주님과 하나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느헤미야 총독과 율법 학자며
사제인 에즈라 그리고 제관 계급이었던
레위인들은 백성을 모아 놓고 율법을 낭독하며 해설한다.
바빌론 포로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갖는 예절이다.
이스라엘의 영적 중심인 율법을
자유로이 읽게 되자 백성은 감격에 젖는다(제1독서).
제1독서
<에즈라가 율법서를 펴고 주님을 찬양하자,
온 백성은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였다.>
☞ 느헤미야기의 말씀입니다. 8,1-4ㄱ.5-6.7ㄴ-12
그 무렵 온 백성이 일제히 ‘물 문’ 앞 광장에 모여,
율법 학자 에즈라에게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서를 가져오도록 청하였다.
에즈라 사제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모든 이로
이루어진 회중 앞에 율법서를 가져왔다.
때는 일곱째 달 초하룻날이었다.
그는 ‘물 문’ 앞 광장에서, 해 뜰 때부터 한낮이 되기까지
남자와 여자와 알아들을 수 있는 이들에게 그것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서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율법 학자 에즈라는 이 일에 쓰려고 만든 나무 단 위에 섰다.
에즈라는 온 백성보다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으므로,
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책을 폈다.
그가 책을 펴자 온 백성이 일어섰다.
에즈라가 위대하신 주 하느님을 찬양하자,
온 백성은 손을 쳐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였다.
그런 다음에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였다.
그러자 레위인들이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쳐 주었다.
백성은 그대로 서 있었다.
그들은 그 책, 곧 하느님의 율법을
번역하고 설명하면서 읽어 주었다.
그래서 백성은 읽어 준 것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느헤미야 총독과 율법 학자며 사제인 에즈라와
백성을 가르치던 레위인들이 온 백성에게 타일렀다.
“오늘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울지도 마십시오.”
율법의 말씀을 들으면서 온 백성이 울었기 때문이다.
에즈라가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단 술을 마시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께 거룩한 날이니,
미처 마련하지 못한 이에게는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레위인들도 “오늘은 거룩한 날이니,
조용히 하고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하며 온 백성을 진정시켰다.
온 백성은 자기들에게 선포된 말씀을 알아들었으므로,
가서 먹고 마시고 몫을 나누어 보내며 크게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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