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연중 제31주일(11/4)


    오늘의 전례
    오늘 복음은 자캐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세리였던 그는 예수님을 보려고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키가 작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정성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자캐오의 집에 머무십니다. 그러자 자캐오는 감동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을 만납니다. 우리 역시 영성체를 통하여 예수님을 모십니다. 자캐오의 감동을 묵상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키가 작은 자캐오는 예수님을 보려고 나무 위로 올라갔다. 그 모습이 예수님의 눈에 띄었다. 작은 키가 예수님을 모신 계기가 된 셈이다. 작은 키는 자캐오의 약점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모시는 데는 장애가 아니라 오히려 장점이 되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10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교회가 바치는 이 제사가 깨끗하고 거룩한 예물이 되게 하시고, 저희에게 주님의 자비를 충만하게 베풀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주님 앞에서 넘치는 기쁨을 누리리이다.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을 모신 자캐오는 감동해서 말합니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우리 역시 자캐오의 외침을 되풀이해야 합니다. 영성체를 통하여 주님을 모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난을 수치로 여기거나 남을 속이는 것을 쉽게 생각했다면, 그런 마음부터 바꾸어야겠습니다. 자캐오는 믿음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를 받아 모시고 힘을 얻은 저희에게 더욱 힘찬 능력을 드러내시어, 저희가 주님께서 약속하신 은혜를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 나오는 자캐오는 키가 작았습니다.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미리 나무 위로 올라가 기다립니다. 소문으로만 들어 왔던 분, 서민들과 어울리며 기적을 베푸신다는 그분을 존경심 반 호기심 반으로 기다렸을 겁니다. 예수님을 보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분의 음성이 들립니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놀란 가슴으로 내려옵니다. 사람들의 수군거림도 그의 귀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모십니다. 그러고는 그분만이 주시는 평화를 느낍니다. 자캐오는 감사드리며 선언합니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얼마나 순박한 감동입니까? 그는 진심으로 말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셨으니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었던 것이지요. 자캐오는 예수님을 보려고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당당한 자캐오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캐오였기에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을 겁니다. 작은 키가 축복의 계기가 된 셈입니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부족한 부분이 드러납니다. 어두운 과거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도 있고, 현실의 아픔 때문에 좌절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제는 고통을 이겨 낼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고통을 주님께로 가는 징검다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자캐오의 행동이 남긴 교훈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헨델 데팅겐 테 데움 Dettingen Te D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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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31주일(11/4)


      오늘의 전례
      오늘 복음은 자캐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세리였던 그는 예수님을 보려고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키가 작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정성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자캐오의 집에 머무십니다. 그러자 자캐오는 감동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을 만납니다. 우리 역시 영성체를 통하여 예수님을 모십니다. 자캐오의 감동을 묵상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키가 작은 자캐오는 예수님을 보려고 나무 위로 올라갔다. 그 모습이 예수님의 눈에 띄었다. 작은 키가 예수님을 모신 계기가 된 셈이다. 작은 키는 자캐오의 약점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모시는 데는 장애가 아니라 오히려 장점이 되었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10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교회가 바치는 이 제사가 깨끗하고 거룩한 예물이 되게 하시고, 저희에게 주님의 자비를 충만하게 베풀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주님 앞에서 넘치는 기쁨을 누리리이다.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을 모신 자캐오는 감동해서 말합니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우리 역시 자캐오의 외침을 되풀이해야 합니다. 영성체를 통하여 주님을 모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난을 수치로 여기거나 남을 속이는 것을 쉽게 생각했다면, 그런 마음부터 바꾸어야겠습니다. 자캐오는 믿음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를 받아 모시고 힘을 얻은 저희에게 더욱 힘찬 능력을 드러내시어, 저희가 주님께서 약속하신 은혜를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 나오는 자캐오는 키가 작았습니다.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미리 나무 위로 올라가 기다립니다. 소문으로만 들어 왔던 분, 서민들과 어울리며 기적을 베푸신다는 그분을 존경심 반 호기심 반으로 기다렸을 겁니다. 예수님을 보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분의 음성이 들립니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놀란 가슴으로 내려옵니다. 사람들의 수군거림도 그의 귀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모십니다. 그러고는 그분만이 주시는 평화를 느낍니다. 자캐오는 감사드리며 선언합니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얼마나 순박한 감동입니까? 그는 진심으로 말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셨으니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었던 것이지요. 자캐오는 예수님을 보려고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당당한 자캐오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캐오였기에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을 겁니다. 작은 키가 축복의 계기가 된 셈입니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부족한 부분이 드러납니다. 어두운 과거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도 있고, 현실의 아픔 때문에 좌절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제는 고통을 이겨 낼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고통을 주님께로 가는 징검다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자캐오의 행동이 남긴 교훈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헨델 데팅겐 테 데움 Dettingen Te D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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