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연중 제32주간 수요일(11/14)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 열 사람을 낫게 하신다. 치유를 통하여 하느님의 권능과 자비를 드러내신 것이다. 그런데 한 사람만 돌아와 감사드린다. 그런데 그는 유다인들이 멸시하던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감사드리지 않는 이스라엘의 태도를 은연중에 꾸짖으시는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모든 일에 감사하여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너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로다. ◎ 알렐루야.
    복음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이어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기쁘게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이 정성된 제사로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간절히 비오니, 저희를 성자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길러 주시듯이, 저희가 주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 열 사람을 고쳐 주십니다. 당시에 나병이 어떤 병이고 얼마나 무서운 병이었는지는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병이었기에 나았더라도 공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셨던 겁니다.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사제의 선언을 들었을 때 그들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우리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들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을 겁니다. 그러한 판단을 내린 사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렸을 겁니다. ‘이젠 병이 나았다. 이젠 나병 환자가 아니다.’ 하는 생각이 그들의 가슴을 부풀게 했을 겁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족도 떠올렸을 겁니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그들은 다음에 할 일을 잊고 맙니다. 기적을 베푸셨던 예수님께 돌아가 감사드리는 일입니다. 그랬더라면 더 큰 은혜를 체험했을 텐데도 그것을 놓치고 맙니다. 그들은 왜 예수님께 가지 못했을까요? 오늘 복음은 이 점을 묵상하게 합니다. 아마도 너무 기뻐서 그랬을 겁니다. 벅찬 감정에 취해 순간적으로 예수님을 잊어버렸을 겁니다. 아니면 병이 나은 것에 너무 놀란 나머지 판단력을 상실했는지도 모릅니다. 어떻든 그들은 은혜를 망각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기적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누구라도 그렇게 됩니다. 아무리 작은 은총이라도 감사드리지 않으면 더 큰 축복을 스스로 가로막게 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Reges Tharsis[봉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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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32주간 수요일(11/14)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 열 사람을 낫게 하신다. 치유를 통하여 하느님의 권능과 자비를 드러내신 것이다. 그런데 한 사람만 돌아와 감사드린다. 그런데 그는 유다인들이 멸시하던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감사드리지 않는 이스라엘의 태도를 은연중에 꾸짖으시는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모든 일에 감사하여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너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로다. ◎ 알렐루야.
      복음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이어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기쁘게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이 정성된 제사로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간절히 비오니, 저희를 성자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길러 주시듯이, 저희가 주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 열 사람을 고쳐 주십니다. 당시에 나병이 어떤 병이고 얼마나 무서운 병이었는지는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병이었기에 나았더라도 공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셨던 겁니다.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사제의 선언을 들었을 때 그들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우리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들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을 겁니다. 그러한 판단을 내린 사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렸을 겁니다. ‘이젠 병이 나았다. 이젠 나병 환자가 아니다.’ 하는 생각이 그들의 가슴을 부풀게 했을 겁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족도 떠올렸을 겁니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한계였습니다. 그들은 다음에 할 일을 잊고 맙니다. 기적을 베푸셨던 예수님께 돌아가 감사드리는 일입니다. 그랬더라면 더 큰 은혜를 체험했을 텐데도 그것을 놓치고 맙니다. 그들은 왜 예수님께 가지 못했을까요? 오늘 복음은 이 점을 묵상하게 합니다. 아마도 너무 기뻐서 그랬을 겁니다. 벅찬 감정에 취해 순간적으로 예수님을 잊어버렸을 겁니다. 아니면 병이 나은 것에 너무 놀란 나머지 판단력을 상실했는지도 모릅니다. 어떻든 그들은 은혜를 망각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기적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누구라도 그렇게 됩니다. 아무리 작은 은총이라도 감사드리지 않으면 더 큰 축복을 스스로 가로막게 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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