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젊은 여인이었는데 어느날 자신도 신자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자매님이 신자이신줄 몰랐어요. 그런데 왜 식사할때 한번도 성호경을 긋지 안았어요?”
그랬더니 그 여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기 대모님께서 상황이 좀 그러면 허벅지에 십자가를 그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 대모님이랑 놀지마세요.”
“어머! 우리 대모님이 얼마나 열심하시다구요.”
“그 대모님이 잘못 가르쳐주신 거예요.”
“댁이 뭘 안다고 그러세요. 우리 대모님은….”
“난 신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