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용서가 가능한가?
내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듯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
진정으로 내가 남을 용서하고 나 자신을 용서하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서 내 안에 온통 하느님으로 채워질 때
비로서 용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참된 믿음이 있는 이들은 용서할 수 있고
참된 믿음이 없는 이는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요즘 말씀을 들으면서 용서해야만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
하느님의 상속자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
그것은
1.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2. 나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고
3.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해 주어야 하는 삶
이 삶을 살아야만 됩니다.
…………..
그런데 생각을 해 보면 이 용서는 그를 위한 것임과 동시에
나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내가 용서하지 못하는 그가 바로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기에
하느님을 등지지 않으려면 그를 용서해야 할 것이며
나 자신이 용서하지 않으면
하느님께서도 나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니
나를 위해서라도 용서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온전히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내 안에 아직도 나로만 가득 채워져서 일 것입니다.
내 안의 나를 비우고 하느님으로 채울 때
참된 용서가 가능할 것입니다.
………..
말은 쉬운데………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
누군가가 저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그래서 당신은 용서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
………..
………..
………..
아니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