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원

지난 토요일 오후 작은 정원을 방문했습니다.


도심 속의 주택이었는데 집 주인은 마당을 흙으로 채우고 그 위에 온갖 꽃들과 나무들을 심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정원 가운데에는 작은 절구통이 놓여 있었는데, 돌로 된 작은 절구통에는 연꽃이 한 송이 피어 있었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작은 정원에 새가 날라 왔고, 새들은 작은 연못에서 물을 먹고 목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있어야 만이 새가 날라 오는 것은 아닙니다. 넓은 정원이어야만 새들이 날라 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내 안에 남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조금도 없기에 상대방과 대화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작은 정원에 새들이 날라 오는 것처럼 그렇게 사람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게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지 못해서 어려운 것입니다.


작은 정원에도 새들은 날라왔고, 꽃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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