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손들었어요!

정덥=예수님의 제자들(=나)
저도 주님을 따른다고 죽고 살고 매달리는데요..
그런데요 저는 잘난척하는 사람 같애요. 적어도 남의 눈에 말입니다.
그래도 겸손하게 뒤로 빼고.. 못합니다 ..그래야 하는데….
며칠전 제 경험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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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일을 저질렀다!
주제 넘은 짓이란걸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넘의 혈기가 발동이 걸린것이다.

오늘 우리 구역의 장을 선출하기 위한 모임이 있었다.
늦은 시간이라 나올 마음이 있으면 나올 수도 있는 시간이기도했다.

정작 나오신 분들은 착하신 어르신들과
몇명 안되는 자매님들 그리고 열심한 형제 둘 뿐이었다.

버얼써 진행되었어할 일이 부진하여 총무님께서 직접 주관하시어
자리를 마련하신 것이다.

나름대로의 이유들이 있고 또 안나오신 분들의 저의도 있을 것이다.
답답함이 내 안에서 솟구쳐 올랐다!

나는 사실 앙큼하게도 반장자리 하나는 하고 싶었었다.
이삼년 소공동체 모임에 나가보니
그래도 기본적인 “장”을 해야 협력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반장은 하고 싶었다.

그러다 일을 저질렀다!
제가 하겠습니다! 하고 말이다…

아직도 주님이 원하시는 나의 모습인가 하며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보란듯이 뱃장껏 자청한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되고 안되고는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님께 의탁하는 마음이다.

내가 선택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 그대로 따르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늘상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뜻을 따른다고 한다.
나는 솔직히 주님의 뜻을 지금은 모른다.

주님이 애타게 찾고 있는 사람이 나였다면…
그래서 주사위를 던진 것이다.

이제 결정은 주님이 하실 것이다.
나의 혈기와 의욕이 절제되어야 한다면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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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며칠동안 끙끙 앓고 있다.
믿을만한 사람한테 이 이야기를 했다.
적나라하게 나의 모든 것을 꿰뚫듯이 이야기 한다.
우선 내가 자신감에 차있다는 것이다.
…..
그런데 정작 난 안그런것 같다는 내 생각이다.
순간적으로 본당 사목회 총무의 말을 단순히 받아들인것 뿐이다.
누군가 맡아 줄 분을 찾습니다.
몇년동안 구역장 공석인 구역, 다른단체에만 열심히 하여
반장과 구역장의 힘이 빠질 때로 빠진 구역,
거리문제로 본 구역에서 구역정리로 합류하게된 우리 반 등
이렇게 105세대란 거대 구역이 탄생했는데
구역장 할 사람이 없어 본단 사목회에서 나선 것이다.
밤에는 시간이 되고 낮에도 전화연락이라든가 이웃에 잠시
전달할일 정도는….그리고 급하면 모임 장소를 우리 집에서….
결국 한달에 한번 월례회의가 문제이지만
주일이니 식구들도 다 있겠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자청했는데…그리고 꼭 선택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신부님 제가 어리석은 제자축에 드는 건지..
잘난척하는 율법학자들축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예수님의 제자라 날 부르시는 가보다 하고 착각한걸까여!!!

61.255.181.133 행인: 당신의 겸손은 이미 주님의찬사와 격려를 받았을거예요..자매님홧팅! [11/02-13:48]
211.249.204.9 이로사: 저녁노을님! 잘 하셨네요. 아마 손을 님이 들었지만 주님께서 선택하신 자리라 생각하시고 열심히 분발하시어 순명하는 신앙인으로 사시는 님의 모습에 찬사드립니다. [11/0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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