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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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

우애가 좋은 오누이가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착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덟 살 난 아들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피가 급히 필요했습니다.
같은 혈액형을 가진
다섯 살 박이 딸을 향해
아버지가
조심스럽게 물어 봤습니다.
“얘야,
오빠가 위험하구나
오빠에게
피를 줄 수 있겠니?”
아이는 가만히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침대에 누웠습니다.
수술을 앞둔
오빠가 불쌍했던지
눈물을 흘리면서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네 덕분에
오빠가 살게 되었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던 아이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언제 죽어요?”
“네가 죽다니?”
“피를 뽑아도 죽지 않나요?”
“그럼, 넌 죽는 줄 알면서도
오빠에게
피를 주었단 말이냐?”
“예, 오빠를 사랑하거든요”

「낮은 울타리」라는
작은 잡지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61.254.161.82 소나무: 아름다운 삶입니다.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평화와 행복이 [08/24-00:21]
61.254.161.82 소나무: 함께하는군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를… [08/2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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