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수군거렸습니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그리고 친척들이 누구고…그런데 어떻게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말할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수군거리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군거린다는 것은 불신으로 가득 찼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도 유사합니다. 사실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만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게로 오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쓰셨을 것입니다.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는데 머리에서 쥐가 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 말이 그 말인 것 같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 또 졸음만 오고… 그런데 인간이 쓴 책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데 하느님을 이해하기는 더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어려운 책은 이해하려고 반복해서 읽기라도 하지만 예수님에 관해서는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불신으로 가득 차서 수군덕거리고만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