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새 옷에서 조각을 내어 헌옷을 깁지는 않는 다는 말씀. 그렇게 되면 둘 다 못쓰게 된다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새로운 정신, 곧 복음의 정신이 낡은 정신, 곧 유다 율법의 정신의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복음의 정신 한 부분을 가져다 그것을 유다교 정신에 맞추려 하는 노력은 당치 않은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복음의 정신도 그 핵심을 읽고, 유다이즘도 그것을 견디어 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꾸짖으시는 것은 율법 자체가 아니라 바리사이적 유다이즘입니다. 그들이 율법에 덧붙여 놓은 번잡스럽고 다루기 어려운 규정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의 때는 새로운 탄생을 포함하고 있으며, 인간의 회개와 완전한 마음의 변화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단지 옛것에 새로운 규정이나 의식을 덧붙이는 것만으로는 어림도 없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