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하느님에 의해 지정된 결단의 시기로서의 이 시대에 해한 의미를 말씀하고 계실 때에, 갈릴래아 사람인 듯한 어떤 사람들이 로마인 총독 빌라도의 학살소식을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빌라도가 성전 뜰에서 희생물을 드리던 갈릴래아 사람들을 학살하여 그 흘린 피가 제물에 물들었다는 것입니다.
갈릴래아 사람들, 특히 열성당원들은 투쟁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무력에 의한 정치적 혁명을 일으키고자 했습니다. 아마도 로마에 적대적이던 갈릴래아 사람들이 어느 축일을 이용하여 성전 안에서 폭동을 일으켰으나 빌라도에게 진압되고 그 곳에서 살해되었고, 그들의 피는 희생제물의 피에 섞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빌라도는 가혹하고 난폭한 통치자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폭동 때문에 빌라도는 성전에서 가까운 안토니오성에 언제나 진압부대를 대기시키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예수님께서 충격을 받으시고 또 어떤 말씀을 하실 줄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왜 하느님께서 희생 제사들 드리고 있던 그 사람들이 살해당하도록 허락하셨을까 하고 의아스러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