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삶으로 당신이 정치적인 메시아가 아님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오해할까봐 기적을 베풀고도 침묵하라고 말씀하실 때가 많았습니다. 제자들도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받는 야훼의 종으로서, 세상 구원을 위해서 당신의 피를 흘려야 되시는 분이심을. 영화롭게 세상의 권좌에 앉으실 분이 아니심을. 오늘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알려 주십니다. 그런데 베드로 사도는 반대합니다. 그러시면 안된다고.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그런 고통을 당하면 안된다고, 내 삶의 전부인 예수님께서 그렇게 세상을 떠나시면 안된다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냉정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일과 사람의 일을 구분하라고. 나의 모든 일은 하느님의 일이어야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