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서 성령님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오랫만에 당신께 기도를 드립니다
그동안 저의 마음이 아들로 인해 심란하고 답답했으면서도
당신께 진정으로 저의 아프고 답답한 마음을 말씀드리지 못하고
세속적인 생각으로 살면서 이세상 고통을 혼자 짊어지고 있는 것같이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하지만 당신께 저의 답답한 마음을 말씀드리지 않고 괴로워했던
요즈음 생각해보니 아직도 저의 머리속에는 당신이 첫번째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본도 되지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했으니 복음을 묵상한답시고 성서를 아무리
읽어도 머리속에서 당신의 말씀이 떠오르지않고 머리만 아팠습니다
피곤해서 그런가하고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당신의 말씀을 또 읽고 했지만
복잡한 머리속에서는 세속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당신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당신의 말씀이 담겨있는 성서를 읽는 것이 왜 그렇게 힘들고 어려웠는지…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저에게 희망이 있다는것을 느낍니다
이렇게 당신께 저의 잘못한점을 고백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하는것이지요
아직도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저려옴을 느끼며 하루빨리
이 시련을 극복하고 당신의 자녀가 됐을때의 기쁘고 행복했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 스스로 당신을 믿겠다고 당신의 집을 찾아갔던 그때의 열정이 되살아날수
있도록 용기를 주십시요
우매하고 미련했던 저였지만 당신을 향한 사랑으로 누구의 도움없이 저
스스로의 판단으로 당신을 믿겠다고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예비기간일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갔던 당신의 집에가서 당신을 찬미했던 그 때의 기쁘고
즐거웠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누가 뭐라해도 당신의 자녀임을 자랑스럽게 말할수있는 용기를 주시고
요즈음의 저의 혼란하고 심란한 마음이 안정을 되찾아 당신을 찬미하며
얼마남지않은 이 사순시기를 잘 보내어 기쁨의 부활을 맞을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요
그리고 당신의 사랑하는 프란치스코가 무사히 군복무 잘 마치고 엄마곁에
돌아올수 있도록 용기를 주십시요
잠이 오지 않은 이밤 당신께 간절히 청하는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요
이 모든 기도 당신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