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부활을 믿긴 하지만,–

부활에 대한 믿음을 논하기 앞서,


부활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밤 미사를 본 후,


제가 깨달은 부활에 관해 말씀드려도 될까요.


복음 말씀을 듣고 신부님 강론을 들었는데,


‘엠마오로 가는 길’의 제자들에 대해 제가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드마라틱한 재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신부님께서 예수님을 만난 이 후, 제자들의 진로는 엠마오가 아니라


예루살렘이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예루살렘이라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곳.


더 정확히 말하지면, 당신의 죽음을 알면서도 스스로 찾아가셔서


죽음을 맞이하신 곳 말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제자들 진로는  예수님의 부활 기획에 동참하겠다는 굳센 믿음과


의지를 보여준다는 것이였어요.


부활은 죽음에서 삶으로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신 것처럼,


죽음을 두려워 하지 말고 그 죽음을 스스로 맞이하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그 죽음이 선행한 이후에 부활이 가능하다고.


제자들은 예수님과의 뜨거운 상봉후, 그 부활 기획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은 셈이겠지요.


이제 문제의 초점을 자신에게 맞추어 본다면,


사실 전 부활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섭고, 두렵거든요.


‘엠마오’로 가고 싶은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부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난 이후, 지금 이 시간에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부활을 믿긴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신자라는 결론이 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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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을 믿어유? – 요한 ┼
어느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믿으라면 다 믿을꺼여. 그런데 내가 하나만큼은 못 믿겠어. 도대체 어떻게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난단 말여. 믿을 것을 믿으라고 해야지…”

그분은 영세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도 부활을 믿기가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부활이라는 것, 죽었다가 깨어난다는 것.
그것을 우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합니다.
그런데 죽었다 깨어나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하셨으니…

이걸 어떻게 말하지요?

먼저 부활에 대한 의문점들과
내가 만난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야기해보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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