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에게 한 말씀 하겠습니다…..당신들의 금과 은은 녹이 슬었고, 그 녹은 장차 당신들을 고발할 증거가 되며 불과 같이 당신들의 살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야고보 5,1-3)
여기서 말하는 부자는 자신의 것을 베풀지 않고서 끌어 안고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금이나 은이 녹이 슬겠습니까? 그런데 얼마나 끌어 안고 있어야 녹이 슬겠습니까?
야고보 사도는 그들의 특징을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당신들의 밭에서 곡식을 거두어들인 일꾼들에게 품삯을 주지 않고 가로챘습니다. 그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즉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약자들을 짓누르고 배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세상에서 사치와 쾌락을 누리며..마음은 욕심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세번째로, 죄없는 사람들을 단죄하고 죽였습니다.
…
이런 것들이 남의 이야기로 들립니다.
하지만 이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바로 당신에게…
다른 이들에게 배려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마지막 날에 벌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하여 너희에게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의 상을 받을 것이다(마르9,41)
…
당연히 해야 할 것은 해야 합니다.
물 한잔 주는 것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수고한 만큼 대가를 지불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죄없는 사람을 죄없다고 인정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마음안에 자신만을 바라보려는 욕심들을 비워 버릴때
우리는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