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연중제33주일 평신도 주일 강론

 

가해 연중제33주일 평신도 주일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연중제33주일이자 평신도 주일입니다. 한국교회는 평신도 사도직의 사명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연중 마지막 전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1독서의 잠언의 말씀은 어진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결같이 남편에게 충실하고 남편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아내는 바로 이스라엘을 의인화한 것입니다. 즉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바라시는 모습이 바로 오늘 잠언에서 표현하고 있는 여인을 통하여 드러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2독서의 데살로니카 1서의 말씀은 “주님의 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날은 마치 밤중의 도둑같이 오지만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그날이 도둑처럼 덮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빛의 자녀이며 대낮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주님을 기다리면서 깨어 있어야 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달란트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독서와 복음을 통해서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대해서 묵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각각 알맞는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능력에 따라 맡기신 달란트를 충실하게 관리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충실하게 관리하지 못한 사람은 오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인님, 저는 주인께서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시는 무서운 분이신 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우 나머지 저는 주인님의 돈을 가지고 가서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 그 돈이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그 종에게 호통을 쳤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의 날”에 무엇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오늘 잠언에서 말하고 있는 여인과 같은 모습일 것입니다. 하느님만을 충실하게 바라보고,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2독서에서 말하고 있는 빛의 자녀답게 깨어서 생활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맡겨주신 달란트를 잘 가꾸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달란트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개발하여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잘하였다. 너는 과연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엿으니 이제 내가 큰 일을 너에게 맡기겠다. 자.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이 글은 카테고리: 복음 나눔 8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