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와 마리아의 이야기가 이랬으면…

 

 마르타는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마르타는 말씀을 듣는 것보다 활동이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음식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음식 만드는 행위가 말씀을 듣는 일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되며, 또 그 일로 인해 말씀을 듣는 일을 소홀히 여기게 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들도 그랬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자유로이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일을 그만두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그 일을 부제들에게 맡겼던 것(사도 6장)일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이렇게 다시 한 번 써 보면 어떨까요?




그들이 여행하던 중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그분을 모셔들였다. 그에게는 마리아라는 아우가 있었는데 마르타는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얘야! 우리가 예수님을 집에 모셨는데 둘 다 음식준비에 시간을 보내면 되겠느냐? 내가 음식 준비를 할 터이니 너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 말씀을 듣고 있거라. 정작 중요한 것은 그분의 말씀이기 때문이란다. 나는 일을 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겠다.”


 그리하여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들었다. 마르타는 여러 가지 시중을 들면서도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식사를 마치면서 마르타는 예수님께 물었다.


“주님! 제가 일을 하면서 들어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왜 가난한 사람이 행복한지 다시 한번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당신은 참 좋은 몫을 택했소. 그 많을 일을 하면서도 언제나 마음만은 말씀에 있었으니 그대는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아차린 것이오. 당신은 먼저 하느님의 나라를 생각했으니 나머지 것은 모두 이루어질 것이오.”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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