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무서워서”
이제 당신은 도둑입니다.
복면을 하고 한 밤 중에 빈 집에 들어가서 살금살금 이곳 저곳을 뒤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불이 켜지면서 경찰관과 집 주인이
“꼼짝 마!”
느낌이 어떨 것 같습니까?
빈 집인 줄 알았는데
……
아마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릴 것입니다.
도망갈 생각도 못할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한 회사에 입사를 하려고 면접을 보러 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한 노인이 무거운 짐을 들고 힘들게 계단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당연하게 그의 짐을 들어 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고맙다고 했지만
당신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
면접 차례가 되어서 당신은 면접관 앞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면접관은 다름 아닌 그 노인이었습니다.
면접관은 그 회사의 이사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 회사에 1등으로 뽑혔습니다.
그때의 느낌은 어떻겠습니까?
하느님 앞에 서는 사람들의 느낌은 각각 다를 것입니다.
당신은 어떨 것 같습니까?
하느님 앞에서 당황하지 않는 방법을 오늘 복음에서 말씀해 주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과 회개하는 것…”
“어렵기도 하지만 쉽기도 한 것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