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연중7주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중 제7주일입니다. 오늘 1독서의 이사야 예언서에서는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말라.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 두지 말라”
“네 죄악을 씻어 내 위신을 세워야겠다”
“너의 죄를 나의 기억에서 말끔히 씻어 버리리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2독서에서는 하느님께서는 진실하신 분으로써 약속하신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대로 이루셨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즉 주님께서는 이랬다저랬다 하시는 분이 아니라 언제나 진실이 있을 따름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치유해 주시면서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 사람의 아들에게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독서와 복음을 통해서 회개와 용서에 대해서 묵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이들은 자신의 상처 때문에 괴로워 합니다. 그 일 때문에 성사를 보고 무수히 가슴아파 했지만 또다시 그 생각만 떠올리면 눈물을 흘리면서 괴로워 합니다. 너무나 큰 죄라고 생각을 하기에 자기 자신은 용서를 받을 수 없을 것 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자신의 생각이지 하느님의 생각은 결코아닐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단죄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죄 많은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 크신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죄많은 우리들을 위해서…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우리 죄를 아파하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만을 흘리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우리의 죄를 아파하지만 다시는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겠습니까? 분명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매번 죄에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나서 새롭게 시작하길 원하실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씻어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한분 뿐이십니다. 그분께서는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한다면 우리의 지나간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그분의 기억에서 우리의 잘못을 지워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굳게 믿고 그분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참다운 회개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마음으로 회개하고 그분께 돌아설 때야 비로소 용서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랬다저랬다 하시는 분이 결코 아니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그분께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께로…
“지나간 일을생각하지 말라. 너의 죄를 나의 기억에서 말끔히 씻어 버리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