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부활제 6주일

 

나해 부활제 6주일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부활제 6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과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묵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에 대해서 묵상해 봅시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해 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나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벗이라고 부르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랑을 받고 있는가?


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생명을 얻게 되었다.


2.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다.


3. 하느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제시 받았다.


4. 언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 늘 옆에 계셔 준다.


6. 조건없이 사랑해 주신다.


7. 차별대우를 하지 않으신다.




어느 겨울, 한 중년의 남자가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 꼬마가 음식점의 창문을 기웃거리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꼬마는 헤진 옷을 입고서 추위에 떨면서 “혹시나” 하면서 음식점의 창문을 기웃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년의 남자는 그 꼬마에게 다가가서 말을 건넸습니다. “배고프니?” 그러나 그 꼬마는 배고프다는 말을 할 힘조차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 중년의 남자는 꼬마를 데리고 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꼬마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꼬마를 옷가게로 데리고 가서 따뜻한 옷을 사 입혔습니다. 너무도 고마움을 느낀 꼬마는 중년의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는 하느님이세요?”


그러자 그 중년의 남자는 “나는 하느님이 아니란다. 나는 하느님과는 한 가족이고, 하느님의 자녀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꼬마에게 “너 갈곳은 있니? 없으면 오늘부터 이 아저씨랑 살지 않겠니?”


그렇게 해서 그 꼬마는 그 아저씨의 양자가 되었고, 아저씨의 아들과 형제가 되어서 행복한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던 거지 꼬마가 이제는 따스한 집에서 부모의 사랑과 형제의 사랑을 느끼면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 꼬마가 아저씨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우리 또한 그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꼬마가 아저씨에게 뭔가를 잘 보여서, 잘나서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무상으로 아무 조건없이 사랑을 받는 것처럼 우리 또한 그렇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해 왔다.”


두 번째로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묵상해 봅시다.


내가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그것이 통장의 돈으로 환산될 수 있다면, 어떤 보이는 물질적인 것으로 측정할 수 있으면 쉽게 알 수 있으련만 그런 기준들로는 알 수 없습니다.


내가 얼마만큼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 가는 무엇으로 드러나는가?


그것은 바로 이웃사랑으로 드러납니다. 내가 얼마만큼 내 이웃을 사랑하고 있느냐가 내가 얼마만큼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느냐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이웃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는 어떻게 드러낼 수 있는가?


1. 성당에 나온 형제 자매들과 반갑게 인사를 한다.


2. 평화의 인사때는 얼굴을 피고 인사한다.


3. 미사시간에 옆의 형제 자매를 위해서 기도해준다.


4.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준다.


5. 장례시 연도 및 장례미사에 참석한다. 비록 그가 나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해도.


6. 이웃을 판단하지 않고, 비방하지 않는다.


7. 구역 모임에 못나가면 못나가겠다고 전화를 해준다.


8. 있는 사람만 없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로 이웃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2독서의 요한 1서의 말씀은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께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는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고,


내가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나는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더 나아가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나도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 않으시는(사도행전 10,34)것처럼 우리도 내 이웃을 차별대우 하지 않고 똑같이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복음 나눔 8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