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원


    어떤 정원 황무지에 정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타락하기 전 인류였습니다. 그 정원은 수 세기에 걸쳐 일손이 닿지 않고 갖가지 혼란으로 파괴되었습니다. 이제 그것은 황무지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과연 하느님의 계획이 인간을 통해 어떻게 실현될 수 있습니까? 거기에 가서 괭이를 잡고 일하는 사람은 분명 인간입니다. 인간의 노동 없이는 맨 처음의 정원 모습을 되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계획과 인간의 노동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하느님께서 흘려 보내신 물이 다시 지하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인간이 할 일은 그 물을 지상으로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또 운하를 만들고 땅을 파고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자신의 계획에 따라 행동할 자유가 있습니까?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의 계획은 그를 지배하고 그 정원을 다스리는 법, 즉 계절과 씨앗의 질, 물, 햇빛 등을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인간의 오류가 있습니다. 즉 이러한 법을 잊어버리고 제멋대로 일을 합니다. 바로 여기에 내가 건방을 떨며 저지른 잘못들이 있습니다. 그저 피상적으로 일을 하고 모든 계획을 시행합니다. 그래서....물에 의존하지 않고 햇빛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황무지에서... 세상은 거대한 황무지입니다. 물은 정원에서 모든 것입니다. '필요 불가결의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한 15,5) 그 다음, 계획에 대한 준비 자체(예방적)에서는 그 정원을 만드셨고 오랫동안 가꾸어 오셨으며 진짜 정원사이시기 때문에 이미 앞서 그 정원을 잘 알고 계신 분에게 의탁하는 것이 모름지기 가장 합당하고 유익하고 신중하고 참되고 값진 일이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그분은 자신의 피로써 그 정원을 되사신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믿음의 결핍 때문에 그분을 생각하지 않고, 그분에게 귀기울이지 않고, 그분을 바라보지 않고, 그분의 뜻을 받들지 않고, 그분을 찾지 않습니다. 믿음은 세상을 충만케 하시는 하느님을 바라보는 것을 뜻합니다.
까를르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성령이여 햇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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