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심오한 뜻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시켜 이루시려고
하느님께서 미리 세워 놓으셨던
계획대로 된 것으로서
때가 차면이 계획이 이루어져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될 것입니다."
(에레 1,9)
이 계획은 인간의 배반 후
어떻게 실현됩니까?
어떻게 이 새로운 실체를
인간성의 거칠어진 낡은 뿌리 위에
생겨나게 하고 성장케 할 수 있을 까요?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십니다.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요한 3,5)
그러므로 정확히 말해 새로 나야 합니다.
"그분은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그들은 혈육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난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다."
(요한 1,12-13)
이렇게 해서 새로운 생명이 시작됩니다.
곧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나고 지극히 높으신
그분의 양자가 되어 성장을 통해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드님이 되신
그분의 아드님과 같은 모습을 가지도록"
(로마 8,29 참조) 정해져 있습니다.
일어나야 할 이런 일은
성령으로 우리 안에
널리 펴진 은총의 신비입니다.
그 새 생명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포도나무의 생명에 비유하고
바오로는 육신의 자양물에 비유합니다.
그 사실은 하나의 신비입니다.
비록 늙은 올리브 나무의
접목에 대한 생각이 우리의 이해를
도와 준다 할지라도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얻게 되는 그 새 생명은
우리의 이해를 무한히 초월합니다.
성 요한은 이 새 생명을
영원한 생명이라고 정의합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그리고 이 영원한 생명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성부께 하신 바로 그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영원한 생명은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한 17,3)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alleluia Confitemini- monastic chants-christdesert(Bened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