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특성


    사람의 특성
    모든 피조물이 각각의 사랑의 특성을 지니고 나를 대하며 하느님께 관해 내게 이야기합니다. 그분이 수 세기에 걸쳐 내게 쓰신 사랑의 편지가 성서입니다. 그 안에 담긴 특성도 사랑입니다. 내가 예수님(체현되신 사랑)을 알게 되었을 때 그분과의 최초의 관계는 우정의 관계였습니다. 나는 그분을 친구로 느꼈습니다. 그 후 악의 격정 속에 있을 때 그분은 당신 자신을 특효약으로 제시하셨고 나는 그분을 형제로 느꼈습니다. 그분은 나를 치료하시기 위해 내게 당신 자신의 피를 주셨습니다. 좀더 후에 나는 그분을 신랑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사랑이 나를 엄습하기 시작했고, 그분과의 자유로운 사랑의 관계는 혼인에 대한 인간적 개념을 드높였습니다. 지금 내게는 자녀의 관계가 더 강하고 더 소중하게 느껴 옵니다. 우리는 성령의 활동하에 예수님을 따름으로써 성부의 품에 이르게 됩니다. "내가 있을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요한 14,3) 그리고 우리는 그 성부의 품에서 어린아이의 영, 자녀의 영을 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주님의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최후의 관계입니다. 저의 창조주이신 하느님! 제 존재의 원천이시며 뿌리이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을 찾습니다. 당신은 저의 전부입니다. 제가 죄로 황폐해 있는 지금 저를 다시 창조해 주시고 다시 일으켜 주시어 창조주이신 당신의 품에 다시 들어가게 해주시고 제게 당신이 저를 창조하실 때 생각하셨던 모습을 되돌려 주십시오. 생명에 필요한 공기, 갈증으로 죽어가는 사람에게 필요한 물, 굶주린 이에게 필요한 빵, 이런 것들이 제게 당신이 필요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제가 자라고 있는 뿌리이시고 제가 매달려 있는 모든 것입니다. 저는 당신에게 속해 있습니다. 저를 당신의 것이 되게 해주십시오. 저는 당신 안에 있습니다. 저를 더욱 당신 안으로 이끌어 주십시오. 당신 성령께서 즈가리야 예언자를 통해 하신 말씀을 기억해 주십시오. "참으로 복되고 복되도다."(즈가 9,17 참조) 하느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Puer Natus Est Nobis-베네딕도수도원
이 글은 카테고리: 영혼의 양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