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의 씨름


    하느님과의 씨름
    이스라엘의 역사는 야곱이 등장했을 때부터 나의 역사였습니다. 나는 야곱처럼 천막에서 생활했습니다. 어느날 저녁 나도 하늘에 닿는 층계와 그 층계에서 하느님의 천사들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창세 28,12 참조) 나는 야곱처럼 야뽁의 개울가에 있었으며 (창세 32,23 참조), 그와 마찬가지로 밤에 하느님과 씨름을 함으로써 인간과 하느님과 씨름을 함으로써 인간과 하느님 사이의 극복할 수 있는 한계를 확인했습니다. 나는 하느님과 씨름을 한 후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주셨던 세 가지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겼습니다. "너는 하느님과 겨루어 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다." (창세 32,29) 그에게 말씀하셨던 것과 같습니다. "이제 너는 네 나약함을 알았다. 그래서 너는 하느님께 의탁할 것이다. 마침내 너는 이길 것이다." (창세 32,23-33 참조) 그때부터 나는 하느님께서 여행 중이던 야곱에게 그 날 밤 주셨던 그 새 이름, 곧 '이스라엘'을 내 이름으로 했습니다. 나는 진정 야곱의 역사가 모든 사람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여정을 통해 하느님과 씨름하는 인간의 역사입니다. 그것은 극적인 기도입니다. 끊임없이 우리의 체험이 요구하는 바입니다. 어둔 밤을 거쳐 가듯 이 지상에서 삶의 체험입니다. 하느님의 절대성을 대하고 있는 인간의 세속적 일의 공간입니다. 온전한 자격을 갖춘 자녀가 되기 위해 남은 노예살이를 어깨에 멘 채 가까스로 얻은 자유의 학교입니다. "너희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친구다." (요한 15,15 참조)라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시대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친구는 친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압니다.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Take and Receive-Manoling Francisco.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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