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고 있어라.


성녀 모니카 기념일(8/27)


    모니카 성녀는 331년 북아프리카의 타가스테의 독실한 그리스도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비신자인 파트리치우스와 혼인하여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런데 장남인 아우구스티노는 방탕한 생활과 마니교에 빠져 있었다. 모니카 성녀는 끊임없는 기도와 인내로 남편과 시어머니를 입교시켰고, 아들을 회개시켰다. 훗날 아우구스티노는 위대한 주교요 학자가 되어 어머니의 기도에 응답했다. 모니카 성녀는 387년 세상을 떠났는데, 성녀의 선종일이 알려져 있지 않아 아들의 축일 전날을 축일로 지낸다.
    말씀의 초대
    종말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충직한 종은 주인이 언제 오든지 항상 준비되어 있다. 그런 종을 주인은 그냥 두지 않는다. 자신의 재산을 맡기고 신임한다.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신앙인의 자세도 그래야 한다(복음).
    복음
    <준비하고 있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42-5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안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가 못된 종이어서,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동료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충실한 종은 주인이 있든 없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합니다. 주인의 일을 ‘자신의 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평생 남의 일만 한다고 생각하면 힘이 빠집니다. 남 좋은 일만 한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나의 일’이라고 받아들여야 힘이 납니다. 일하는 즐거움이 생겨납니다. 하도 “오라고 하니까 간다.” 이렇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하도 ‘레지오 마리애’에 들라고 해서 들었습니다.” 이렇게 말해서도 안 됩니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다면 느낌이 올 리 없습니다. 마지못해 ‘들어 주는’ 강론은 언제라도 지겹습니다. 붙잡혀 ‘강제로 봤던’ 고해성사였기에 감동이 오지 않습니다.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주인의 재산은 하늘의 힘입니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영적 에너지’입니다.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은총이 함께합니다. 축복을 받는 길은 의외로 가까운 데 있습니다. 피하고 멀리하는 것은 언제나 ‘차선’입니다. 가까이 가고 함께하는 것이 항상 ‘최선’입니다. ‘싫지만 해야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입니다.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충실한 종의 모습입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삶의 기쁨을 만납니다. 그에게 종말은 오히려 기다림일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I will offer up my life (내 삶을 드리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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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고 있어라.에 1개의 응답

  1. 아리랑 님의 말:

    오래 전에 제사가 있을 때 큰집에 가신 부모님을 기다리면, 떡 요강사탕 산적 등 을 기름종이에 싸가지고 오십니다.
    몇 번인가 잠을 자지 않고 기다렸다 새벽녘에 부모님께서 가지고오신 그 음식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납니다.
    재미있었던 아린 기억입니다…..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많이 잘 알지 못하지만, 조금 알고 기억하고 가슴에 담고 있는 말씀입니다.
    도둑이 내안에 마음(의식 무의식)에 들어오는 때는 나는 잘 모릅니다. 언제 어데서 어떻게 들어올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도둑이 못들어오게 하려면 말씀과 기도생활, 희생봉사와 사랑으로 준비하라고 일러 주십니다.
    어제 샘지기님 께서 한 공동체 한팀 이라고 일러 주신 것이 가슴에 남습니다. 혹여 지나칠 수 있는 적은 이기성도 가지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 공동체 한팀 안의 형제 자매인 우리는 모두 주님의 양 때 임을 알았습니다.
    양 때의 무리에서 졸면 안 되겠습니다. 이리가 와서 물고 갈 수 있으니까요…
    늘깨어 준비하지 못한 저임을 반성하고 눈 뜨고 깨어 있을 수 있길 다잡아봅니다.
    합덕승당 공동체 형제 자매님 지금 쉬고계신 교우분과 저가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지 않고, 식솔들에게 제때 양식을 줄 수 있게 홍광철 세례자요한 본당 신부님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 주시길 청해봅니다.

  2. 샘지기 님의 말:

    《Re》아리랑 님 ,
    아멘.
    사랑으로 청하는 소리가 참으로 맑습니다.
    수많은 양떼를 이끄시는 목자아래 순한 양들의 평화로운 모습!
    그 평화를 깨지 않기 위해 늘 깨어 기도하는 모습속에 또 다른 기쁨과 희망을 봅니다.
    사랑의 소리에 아버지께서 단잠을 깨실 것 같은 그런 속삭임이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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