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자신들을 떠나지 말아달라는 이들에게 그리 말씀을 하십니다.

자신들의 곁에 머물러 주십사고 청하는 이들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다른 곳에 있는 이들에게도 사랑을 주셔야 한다는 예수님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몸소 권능을 보여주심으로 아버지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그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라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저의 믿음의 깊이를 되집어 보는 시간입니다.

사실 신앙을 갖기 전과 후는 달랐습니다.

세상의 것과는 다른 기쁨과 보람과 힘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인내하는 마음도~ 배려하는 마음도~

사랑하는 마음도~ 전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이기적이고 욕심많고 배려하기보다 제것을 먼저 챙겼고

손해보기 보단 제 이익을 움켜잡았었지요.

그리고 우리가 아니라 저의 가족이었습니다.

그랬던 저가 신앙을 가지면서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걸음마 단계이지만

찾아오는 기쁨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인내도 잘하고 배려도 잘하게 되었습니다.

제 가족이 아니라 우리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푸는 기쁨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말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하는 것도 없이 힘들다~ 어렵다 하면서

늘 불평속에 합리화를 찾고 있는 저는 아니었는지요.

예수님께서는 늘 아버지와 함께 하셨습니다.

이른 새벽에~~ 외딴곳에서~~ 고요속에 아버지께 기도하시며 머무셨습니다.

저는 어땠는지요.

세상의 소음을 물리치고 고요속에 조용히 아버지께 기도하며

아버지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저의 부족한 모습을 보았는지요.

그런 삶의 모습이 점점 자라 아버지의 기쁨을 전해야 했는데…

기쁜 소식을 전하러 다른 고을에도 가셔야 한다는 예수님!

전 봉사라는 명목아래 제 스스로 찾아간 적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봅니다.

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은 아니었는지요.

제가 기쁘고 변화되었다면 저 또한 함께 나누고,

아버지의 사랑에 동참하자고 권하면서 씨뿌리는 저였어야 했지만

저의 안이한 자세 때문에 되려 좋은 씨를 가지고

싹만 튀우고 있었던것은 아닌지도 반성해 봅니다.

제가 풍요롭다면 함께 나누었어야 했는데

저만 안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부끄러울 뿐입니다.

저를 돌아보고 저의 모난 것들을 버리고 그곳을 아버지로 채울 때

비로소 찾아오는 퐁요속에

더 많은 사랑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게 되는 것임을 새삼 돼새겨 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면

조용히 아버지 앞에 머물면서 해답을 얻고

또한 힘을 얻어 삶이란 공약을 안고 분주히 살아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고요속에 아버지와 함께 함으로서 더 큰 해답을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하겠습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많은 병자들에게 일일이 손을 얹으시어 고쳐주십니다.

잠시 외딴곳으로 가시어 아버지와 함께 하시는데

그들이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달라고 청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무뎌진 삶속에서 아버지께 받은 씨앗을 안고

잠자고 있는 저를 꾸짖으시는 것같아 가슴깊이 와 닿았습니다.

잠시 쉴 기간조차 없으신 예수님께서도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길을 재촉하시는데

전 받은 씨앗을 안고 제 안에서 싹을 튀우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누가 찾기전에 먼저 기쁨을 안고 다가갔어야 했는데

전 그저 부르기만을 기다리진 않았는지요.

그리고 누군가 가라고 하기만을 기다리며

무기력한 상태로 저를 버려두진 않았는지요.

아버지!

사랑하는 아버지의 씨부리는 농부가 되게 하시어

가장 좋은 씨앗을 가지고

은 수확을 거두어 들일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게 하소서.

아버지의 나라를 전함에 턱없이 작고 부족하지만 늘 아버지곁에 머물게 하시어

희망과 기쁨의 삶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작은 힘이나마 아버지의 나라를 전함에 작은 반딧불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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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에 1개의 응답

  1. 아리랑 님의 말:

    아멘!
    작은 반딧불이 되어,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하며 기쁨과 희망과 사랑과 평화로움으로 환호하는 샘지기님을 봅니다. 그 모습에서 공동체와 이웃들은 조금씩 서서히 주님께 나아갈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샘지기님 또한 생활에서 묵상과 기도의 감사를 드리는 모습에서 의로운 신앙인의 길 을 봅니다.
    샘지기님!
    생지기님 일상의 묵상속에 깨닳음과 반성과 다짐과 기쁨과 희망으로 나아가시는 모습 조금이나마 배워 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2. 샘지기 님의 말:

    《Re》아리랑 님 ,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아리랑님의 사랑에 견준다면 아직 익지도 않은 풋열매이지요.
    지혜를 청하고 사랑을 키우려 노력하시는 모습에 존경을 드립니다.
    행복한 오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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