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46-50
그때에 46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47 예수님께서는 그들 마음속의 생각을 아시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신 다음, 48 그들에게 이르셨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49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와 함께 스승님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막지 마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순수함
순수함을 봅니다. 또한 영특함도 봅니다. 그리고 단순함도 봅니다. 무엇보다 자유분방함을 봅니다. 요즘 학생들에게서 보는 것들입니다. 거기에다 자신을 사랑하며 좋지 않거나 손해를 입는다 생각하면 당당히 안는다고 말합니다. 이기적인 어른들이 살아가는 삶을 배우고 익히어 나타나는 현상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을 낮추어 평행한 시선으로 대화를 해 보면 역시 순수하고 단순합니다. 그 순수와 단순함으로 무엇을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는 것을 잘 하는 것이 어린 학생들 입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성전에 오면 제일 앞자리에 동생과 함께 앉아 미사를 드렸던 것 이 행복 하였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이던 그 동생과 형이 사십대 초 중반이 되었습니다. 그 안에 주님을 잊기도 하였지만 늘 사랑하였던 것 같습니다. 형보다 동생이 더더욱 주님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공동체에서 필요한 신앙인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동생의 마음과 몸은 서로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은 몇번씩 생각하고 다짐 하지만 두려움이 있기에 어려울 것이라 생각 합니다. 형 역시 두려운 마음 떨쳐버리려 시간을 보내야 했기에 잘 압니다. 주님께서 동생을 사랑하시고 그 사랑을 알기에 동생의 마음 속에 주님을 사랑하고 있을 것입니다. 두려움을 떨치고 자비와 용서와 화해와 사랑의 주님께 매달리는 때가 촌각이 되길 기도합니다…아멘.
합독승당 공동체 형제 자매님 특히 지금 쉬고계신 형제 자매님 께서 모든 자연 안에 계신 주님의 따스한 사랑을 깨닳아 함박 미소 머금고 성전으로 달려 올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Re》아리랑 님 ,
낮은자의 위치에서 바라보고 움직이는 이는 보이지 않는 존경과 권위를 받습니다.
드려내려 하지도 않고 그저 자식으로 할 일을 다하는 이는 부모가 보기에도 이쁘기 그지 없음이지요.
아리랑님이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행복하고 기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