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


 

회당에서 더러운 영을 쫓아 내시는 예수님!

사람들은 권위있는 가르침에 놀라워 합니다.

권위!

신앙인들의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어깨를 들추이며 자신이 내세우는 것이 권위는 아니지요? ㅎㅎ

겸손되이 스스로를 낮추이며 그저 아버지의 자녀로 의롭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절로 드러나는 삶으로 제가 아닌 남들이 인정해 주는 것이

바로 권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가 어렸을 적에 시험기간이 되면 늘 말없이

마루에서 함께 있어주셨던 엄마가 생각이 납니다.

공부하라는 말씀은 단 한번도 하지 않으신 부모님!

그저 묵묵히 먹을 것을 만들어 주시고,

함께 긴 밤을 세워주셨던 것으로 사랑을 대신하셨지요.

고달픈 하루 일과로 지친 몸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당신을 꼿꼿이 서게 하셨나 봅니다.

잠시 바람을 쐬러 나왔던 저는 가슴이 뭉클했었습니다.

혹여나 깨실까봐 조용히 다시 들어가 책을 안았었는데… ㅎㅎ

사랑의 인내와 관심으로 침묵을 안고 긴 시간을 자중하셨던 것에 비해

전 아들에게 얼마나 많은 욕심을 부렸는지 새삼 부족한 마음이 듭니다.

늘 급하기만 했던 자식에 대한 욕심이 사랑인줄 착각했던 것도 사실이지요.

아들이 절 어떻게 생각했을까 생각하니 부끄러운 웃음이 나옵니다.

사랑은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드러내는 것도 아닌

바로 안에서 절로 스며나오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권위도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예수님의 권위있는 가르침속에 저의 부족한 모습을 되돌아 봅니다.

아버지의 힘!

그 힘이 어디서 온 것일까요?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기에 그런것일까요?

그 힘에서 나온 권위의 가르침!

\”영혼의 자유\”를 선포하는 것이라고 성경 한편에 적혀 있습니다.

영혼의 자유!

다른 이들은 몰랐지만 마귀들린 이가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그러자 사탄을 꾸짖으시며 나가라고 하시자 그는 자유로워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권능이 드러납니다.

사랑이 가득한 임무완성을 위한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가득한 가르침….

사랑은 더 큰 사랑을 낳는 것임을…

부족한 저도 아버지의 그런 사랑가득한 삶으로 겸손되이 살아가려 다짐해 봅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고개숙이는 신앙인이 되렵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회당에 모인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모두 놀라워합니다.

다른 율법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그때 마귀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알아보며 말하자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라고 꾸짖으십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전 이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공동체에서 저가 마귀들린 영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줄도 모르고 의롭게 살아가는 이들을

괴롭히진 않았는지 되돌아 봅니다.

그리고 저가 그런 이를 보았다면 과연 어떻게 말했는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버지처럼 그런 조용하면서도 사랑에서 나오는 힘으로

그리 말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제가 마귀들린 영처럼 행동할 때 다른 이가 제게 그런 옳은 말을 한다면

제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아마 말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받아들이지도 못했을 겁니다.

그가 저를 어떻게 볼것을 생가하기 보다

다른이가 절 어떻게 생각할까를 먼저 생각했고

아버지를 생각하기 보다 세상의 이치를 먼저 담았기에

의롭지 못한 모습으로 그저 적절한 타협을 하면서

손을 잡았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신앙을 고백한다면서 구역모임이나 소공동체 모임에서 마귀들린 영처럼 방해를 하거나

옳은 일에 반기를 들면서 저를 드러내려

어리석은 모습으로 참여했던 것은 아닌지도 반성해 봅니다.

아버지!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오늘 아버지의 권위있는 가르침을 본받으려 하는 모습보단

가슴으로 사랑을 안는 저가 되게 하시어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사랑으로 움직이고 말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사랑에 굶주린 이들이 실수를 한다 할지라도

그마저 사랑의 체온으로 이끌 수 있게 하시어

겸손되이 주어진 하루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아멘.

 

이 글은 카테고리: TN-lectiodominus-C2, 복음 나눔(주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Re.. “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에 1개의 응답

  1. ^*^ 님의 말:

    권위라는 단어…

    자식에 대한 욕심이 사랑이라고 착각했다는 말씀…

    영혼의 자유…

    참 와 닿습니다…..

  2. 샘지기 님의 말:

    《Re》^*^ 님 ,
    이래도 저래도 참 어려우시죠?
    부족한 저희를 언제나 이끌어 주시려니 얼마나….
    성경에 빽빽히 적힌 보석이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먼지투성인 것처럼
    늘 말씀에서 비추어 보라시는 그 말씀을 늘 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강조하셨는지를 이젠 알거든요. ^*^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