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



 

오늘은 한국 교회의 공동 수호자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늘 그러하지만 요셉 성인의 의로움과 잔잔한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사랑이신 아버지의 뜻을 몸소 실행한 요셉!

참 존경합니다.

조용하면서도 잔잔한 물결처럼 고요하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유의 멋이 드러나는 명소처럼

요셉성인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누구나 말은 쉽지만 그런 상황에서 마리아를 받아들인다는게 쉽지 않음인데..

모든 사실을 알고 얼마나 고민하고 방황하였을까요?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결정한 마음을 되돌립니다.

조용하면서 겸손하고 의로움을 몸소 실천하는 그이기에 가능했겠지요.

물론 아버지께선 그런 그를 이미 알고 계셨기에 선택하셨겠지만….

사랑을 향한 그의 고민이 결국 아버지의 뜻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난과 인내를 이겨낸다면 더 큰 은총으로 나아가는 것인가 보지요?

알면서도 모르는 척…

겸손되이 살아간다는 것이 말은 쉬운데 참 어렵지요? ㅎㅎ

\’제 할 나름이라구요?\’ ㅎㅎ 혼자 다하네요.

늘 그리 말씀하심으로 다가옵니다.

겸손은 제가 피워야 할 꽃이라면서요.

누군가 애써 피워줄 수는 없는 거라면서요.

아버지께선 사랑의 체온을 주실 뿐 피우는 것은 제 몫임을 알지만

요셉성인의 겸손과 순명을 담기엔 아직도 너무나 역부족임이 느껴진답니다.

또 실수했네요.

해보지도 않고 말하지 않기로 했는데…

보여주는게 아니라 보여지는 것임을 되새깁니다.

제게 어떤 일이 주어진다 하여도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는 고민과 인내로

지혜의 열매를 맺고 그것을 위해 저를 다듬으렵니다.

로마서에서 \”아브라함은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였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참 멋있는 말이지요?

아버지께서 계시니….

아버지께선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미 보셨지요?

믿음이 의로움을 더하게 하나봅니다.

부정의 강한 긍정의 이 말이 제겐

정말 깊이 와서 머물렀답니다.

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심을 깨달아 더 겸손되이 있는 듯, 없는 듯한 모습으로

의로운 봉사자가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장에 앉기보다는 뒤에서 잔잔한 물결이 되어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저가 될께요.

 


사랑이신 아버지!

오늘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을 맞이하여

의로움과 그리고 그것에서 나오는 겸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미 아버지께서 그를 아셨기에 선택하셨겠지만 의로운 그는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가 남몰래 파혼하기로 마음을 굳혔지만,

꿈속에 나타난 주님의 천사의 말을 듣고 그는 그대로 하였습니다.

저같으면 천사가 어떤 말을 전해도 따르지 않았을 겁니다.

아직 의로움의 꽃을 피우지 못한 저니까요.

그는 진정한 의로운 이였습니다.

의로움을 몸소 실천한 그의 모습에 작은 저가 보입니다.

봉사를 하면서 요란하게 드러나기를 즐기면서 행동보다는 말로 하고

자칭 의로움에 대한 신앙을 운운하진 안았는지요.

말보다는 몸소 실천하면서 겸손되이 그저 할 일을 묵묵히 하는 저였어야 했는데..

인내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굳혔을지라도 아버지의 뜻이 다른 것이라면

기꺼이 순명하는 그 모습 또한 저의 부족한 모습을 보게 하였습니다.

아버지!

묵묵히 인내하며 겸손되이 귀만을 열고 침묵하면서 몸으로만 말하게 하소서.

그 어떤 시련이라 할지라도 늘 함께 하시는 아버지께서 지혜를 주심을 기억하여

인공적인 색을 가미하는 저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아버지를 향해 미소짓게 하소서.

철없는 어린 딸이 잠에서 깨어 사랑하는 엄마나 아버지를 보고 환히 미소짓 듯

그렇게 소리없는 미소로 저의 자리에서 묵묵히 기쁨과 행복을 자아내어

겸손된 자세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시어 의로운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이 글은 카테고리: TN-lectiodominus-C2, 복음 나눔(주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Re..“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에 1개의 응답

  1. 베드로 님의 말:

    참잘읽었습니다 아직은 읽어보는것에만 만족하렵니다 저는 신앙심이 부족한가봅니다 자주읽다보면 언젠가는 저도 샘지기님처럼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2. 샘지기 님의 말:

    《Re》베드로 님 ,
    저보다 훨 멋지신 분이십니다.
    겸손을 안고 살아가시는 모습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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