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간의 목적

 

성시간은 ‘너희는 나와 함께 단 한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단 말이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피땀 흘리며 성부께 기도하신 주님의 고통을 깊이 묵상하고 그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한 시간을 깨어 기도하는 시간이다.


이러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성시간을 통해 지향하고자 하는 것은 세상의 죄, 특히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배반하는 죄를 보속함으로써 성부의 마음을 풀어 드리고, 죄인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 자비를 간구하고 상처받은 예수의 성심을 위로해 드리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성시간의 핵심은 예수 성심께 바치는 공경과 보속이다. 즉 사람들을 그토록 사랑하고 사람들 때문에 큰 고통을 받은 예수의 성심을 관상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신심 행위는 예수의 성심에 대한 단순한 경배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남은 수난에 대하여 그분의 몸인 교회를 통하여 우리 삶 안에서 기워 갚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지향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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