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기도…

어떤 기도를 드리고 계십니까?
…………
오늘 호세아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물을 바치기 전에 이 하느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 다오”
그런데 이 말씀을 제대로 못알아들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무식한 사람도 아니고, 성서를 모르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저는 욕심도 없고, 부정직하거나 음탕하지도 않고, 단식도 하고 수입의 십분의 일도 잘 바치고 있습니다….저는 저런 세리와는 차원이 다른 사람입니다..”
그는 성서를 읽었지만 그 의미를 몰랐고, 하느님에 대해서 말하고 가르치는사람이지만 정작 하느님과 대화해 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어떤 자세를 원하시는지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머리로만 하느님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 보면 정말 죄많은 사람이 등장합니다.
세리! 말만 들어도 그 당시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사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누구라고 하면 쉽게 떠오를까요? …
그런데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청합니다. “자비를 베풀어 주세유….”하면서 가슴을 칩니다…

종이 주인에게 용서를 청하는 모습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그 주인은 종을 종처럼 대하지 않고 자신의 친 아들처럼 대해줍니다……
….
오늘 우리는 기도에 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그렇다고 죄 실컷 많이 짓고서 용서를 청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소리입니다.
그것이 억지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올때…그는 하느님 아버지에 의해서 들어올림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용서를 청하면 하느님께서는 당연히 들어주신다는것.
아버지가 어찌 아들의 청을 거절하겠습니까?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그렇게 사랑이 많으신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믿고 의지하십시오. 기쁘게 다가가십시오.

그렇게 기도를 드리면 하느님께서는 들어주십니다.


두려웠던 마음, 숨고싶었던 마음


그거 쓸데없는 것이라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logos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