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악마가 금덩어리가 반쯤들은 항아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먼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숨겨둘까 하다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한 구두쇠에게 천사의 모습으로 찾아갔습니다.
“베드로 형제! 네가 그동안 열심히 살아서 선물로 준다”
그렇게 말하고는 떠나갔습니다. 그러자 그 구두쇠는 너무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반밖에 차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부자는 그 항아리를 채우기 위해서 더욱 아끼고 절약하고 절약해서 그 항아리를 채워 나갔습니다.
악마가 돌아왔을 때는 황금 항아리는 거의 차 있었고 부자는 그 황금 항아리를 껴안고 죽어있었습니다.
악마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그 항아리를 찾아서 돌아갔습니다.
무엇이 중요합니까?
모두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좀 쓰라는 것이지요. 하느님을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