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오늘은 성 토마스 사도 축일입니다.


오늘 1독서는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느님의 집을 이루는 지체들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말한다면 우리 신앙인들은 모두 하느님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이것은 또한 우리가 우리의 형제요, 자매이면서도 이 자리에 없는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당위성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왜 냉담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믿지 않는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화답송의 말씀처럼 우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토마스의 고백을 통해서 우리 신앙인들에게 참된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신앙인들의 가장 큰 행복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느님 나라에 가서 하느님을 직접 눈으로 뵈옵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토마스가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오늘 이 말씀을 우리 신앙인들이 행복하다는 것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직접 눈으로 주님을 뵈옵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굳게 믿고 있으니 예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행복하다고 말씀해 주고 계시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보지 않고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 자신은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너무나 자주 제발 한번만 당신의 얼굴을 뵈옵게 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당신의 표징을 한번만이라도 확실하게 보여주십사하고 기도합니다.


  하느님을 믿는 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때는 끝없는 안개속을 걷는 것만 같기도 합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이다가 저 멀리에서 작은 불빛이라도 보이면 좋으련만, 산을 몇 개나 넘어야 한다 할지라도 무엇인가가 보이기에 그 힘든 일을 기꺼이 할 수 있으련만…


그러나 지금은 이렇게 희미하지만 내가 죽을 때 그분을 향해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하면서 죽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을 해봅니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 신앙인들에게 가장 큰 희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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