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미사때 본당 신부님께서 신자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구원 받을 사람은 앞으로 나오시오.”
그러면 미사에 참례한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나원 별 싱거운 소리 하는 사람 다 보겠네…”
…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 서라고 말씀하실때 그는 얼마나 당황했을까…
남들앞에 서기 부끄러워 했는데
그리고 많은 시간을 이렇게 불구의 몸으로 살아 왔는데
저 사람이 나를 또 부끄럽게 만드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는 예수님앞으로 나 섭니다.
그리고 치유를 받습니다.
그런데 화가난 율법학자들의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서 화가 났을까요?
그렇다면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는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주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어찌보면 화가 난 사람은 나와 같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내 권위가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
내가 못하는 것을 남이 했을때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
옹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남이 잘되는 것을 그렇게 바라지 않습니다.
…
그래서 예수님께서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 서라!”는 말씀을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 서라! 내가 고쳐 주겠다! 라고 받아들여 보았으면 합니다.
“자! 가운데로 나와 서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