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연중제27주일

 

가해 연중제27주일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연중제 27주일이자 군인주일입니다. 오늘 1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포도농사를 비유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포도를 심은 분이고 이스라엘은 포도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들포도가 웬 말인가?”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만방에 하느님의 증인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평과 정의에서 멀어져 하느님을 거스르게 됩니다. “공평을 기대하셨는데 유혈이 웬 말이며, 정의를 기대하셨는데 아우성이 웬 말인가?”


  오늘 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과 평화, 참된 것과 고상한 것과 옳은 것과 순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과 덕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들을 마음 속에 품으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 복음은 포도원주인과 소작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께서는 오늘의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당시의 상황을 신랄하게 꼬집고 계십니다. 포도원에 도조를 받으러 보낸 사람을 때리고,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돌로 쳐죽이는 것은 예수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독서와 복음을 통하여 하느님의 포도밭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기 위한 자세에 대해서 묵상해야 하겠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포도밭에 정성을 들였으나 1독서에서는 들포도가 맺었고, 복음에서 포도원 주인이 정성을 쏟아 만든 포도원을 소작인들에게 도지를 주고 멀리 떠나갔지만 그들은 포악하게도 도조를 받으러 간 사람들과 포도원 주인의 아들마저도 죽이는 범죄를 저지릅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과 인간의 배은망덕이 드러납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러기에 이제 우리가 포도원뿐만 아니라 당신께 가장 소중한 아들까지도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사랑앞에서 선택할 것은, 무자비한 소작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포도원주인(하느님)이 원하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사도 바오로가 말씀하신 것들을 잘 지켜야만 합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과 하느님의 평화, 참된 것과 고상한 것과 옳은 것과 순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과 덕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들을 마음 속에 품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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