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제 32주일
(1독서: 지혜6,12-16; 2독서: 1데살4,11-18; 복음: 마태 25,1-13)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가 들은 복음은 열 처녀의 비유내용이예요. 이 열 처녀들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그래요. 신랑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가 그 열처녀들이라면 신랑은 누구일까요? 맞아요. 예수님이시죠. 그런데 내가 왜 처녀냐구요? 난 총각이라구요? 그게 아니라 우리도 예수님을 열처녀처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복음에서 열명의 아가씨들이 저마다 등불을 들고 신랑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10명의 아가씨들중 5명은 등불과 함께 여분의 기름을 준비해 두었고 나머지 5명은 여분의 기름을 준비하지 않고 오로지 등불만 들고 있었어요. 시간이 흘러 흘러 밤이 깊어가는데 왜 신랑이 안오는지… 그래서 기다리다가 10명이 모두 꾸벅꾸벅 졸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기 신랑이 온다”라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허겁지겁 안졸은 척 하면서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할라고 하는데 등불이 꺼질라고 하는거예요. 그런데 여분의 기름을 준비한 아가씨들은 걱정이 없어요. 왜그렇죠? 그래요. 준비해둔 기름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여분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아가씨들도 걱정이 없을까요? 아니죠. 그래서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아가씨들이 준비한 아가씨들에게 말했어요. 기름좀 조금만 나누워 주세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나누워 주겠어요? 절대로 못나눠 준다구요?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여분의 기름을 준비한 아가씨들은 어떻게 했어요? 나누어 주었어요? 아니죠. 서로 부족할테니 너희것은 슈퍼에 가서 사다 쓰라고 했죠.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기름을 준비한 아가씨들은 욕심장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그래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잘 들어보면 왜 이 아가씨들이 기름을 나누워 주지 못했는지 알 수 있어요. 우리 모두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죠? 우리는 신랑을 기다리는 거예요. 모두 예수님을 믿고 있어요. 이 믿음이 등불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이 믿음이라는 등불의 연료는 주유소에서 파는 기름이 아니라 바로 선행 즉 착한 일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말로만 믿고 착한 일은 눈꼽만큼도 안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믿기에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은 바로 믿음이라는 등불의 기름 즉 착한 일을 통해서 얻어지는 믿음이라는 등불의 기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예요.
그런데 이 믿음이라는 등불의 기름은 나누워 쓸 수 있는 것인가요? 아니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믿음이라는 등불의 기름을 얻을 수 있을까요? 자! 영희가 말해볼까요?…. 그래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해야겠죠. 예수님은 우리가 친구들과 매일 욕하고 싸우기를 원하실까요? 예수님은 우리가 주일날 만화영화보다가 성당에 늦게 가는 것을 원하실까요? 예수님은 우리가 부모님 속상하게 하는 것을 원하실까요?
자! 그러면 우리 친구들에게 묻겠어요. 우리 친구들 중 자신이 믿음이라는 등불의 기름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한번 손들어 보세요. 그리고 조금은 가지고 있다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그래요. 우리 친구들! 오늘 독서에서는 지혜를 찾는 사람들은 그것을 발견하기 마련이라고 하셨죠? 우리 모두 믿음이라는 등불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항상 준비하는 현명한 사람들이 되도록 노력해요. 미사중에 예수님께 그런 은혜를 청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