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대림제 1주일

 

나해 대림제 1주일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그리스도의 탄생과 재림을 기다리는 대림 시기의 첫날입니다. 그리고 대림 제 1주일은 전례력으로 볼 때 새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대림 시기는 구세주이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실 것을 기다리며, 회개와 속죄로 구세주를 맞기 위해 준비하는 시기로서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되셔서 탄생하심을 기념하는 성탄 대축일을 준비하는 시기이며, 둘째는 종말에 있을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오늘 1독서에서는 이사야 예언자가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면서 “아, 하늘을 쪼개시고 내려오십시오”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2독서의 고린토1서 말씀에서는 하느님 백성인 우리 모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나타나실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주인을 기다리는 종의 비유를 드시면서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독서와 복음을 통해서 그분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우리의 기다림에 대해서 묵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늘 깨어 있어라.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도한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우리 모두에게 깨어 있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종말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지 않았기에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이미”와 “아직”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늘 복음말씀에 더 마음을 쓰고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언젠가는 오실, 그래서 날이 내일이 될 지 모레가 될 지 모르는 그날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오늘 2독서에서 “주께서도 여러분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끝까지 굳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분을 기다리면서 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가 “아무 잘못이 없는 순결한 상태”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사야 예언자가 고백하는 것처럼 “주님, 당신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 당신은 우리를 빚으신이. 우리는 모두 당신의 작품입니다.” 이렇게 고백하면서 모든 것을 주님께 의지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주인을 기다리는 종처럼 늘 그렇게 주님을 기다리면서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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