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대림2주일이자 인권주일입니다. 촛불하나 켜들고 예수님을 기다린지 벌써 한주간이 흘렀습니다. 얼마만큼 항구하게, 얼마만큼 간절하게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는지 촛불을 두 개 켜 들고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촛불 앞에서 우리가 얼마만큼 다른이들의 인권에 대해서 생각했는지, 얼마만큼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1독서는 절망속에 있는 백성을 희망으로 인도하십니다. 긴 유배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희망적인 말씀은 그 유배 생활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목자가 양떼를 몰고 오듯이 모든 역경을 헤치고 민족들을 고국으로 데려 온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2독서에서는 주님께서 늦게 오시는 이유는 우리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게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고, 그날이 언제 올지 모르니 늘 깨어 준비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날을 기다리고 있으니 흠도 티도 없이 살면서 하느님과 화목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세례자 요한의 외침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고 있습니다.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 내 뒤에 오신다.”
우리는 오늘 독서와 복음을 통해서 우리가 기다리는 분에 대해서 묵상을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2독서에서 우리가 기다리는 그분이 왜 더디 오시는지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벌하시기 위해서 오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 더디 오시는 분입니다. 2천년 동안 우리가 그분을 기다렸지만 아직 안 오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례자 요한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구원을 바라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양떼를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는 목자처럼 우리를 생명의 땅으로 인도해 주실 분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을 따라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실천하며 그분앞에서 흠도 티도 없는 나의 모습이 되도록 하루 하루를 노력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 날을 기다리고 있으니 만큼 티와 흠이 없이 살면서 하느님과 화목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