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망나니가 있으면…

집안에 망나니가 있으면 그가 내 자식이라고 말하기를 꺼려 합니다.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가족이 있을 경우는 숨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에 참 멋진 형제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형제님은 어린 딸 아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생김새를 봐도 우리랑은 좀 달랐습니다.


알고보니 외국인이 버린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형제님은 그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의 친 부모가 어떤 사람이던 간에


그 형제님 부부는 그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고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아이의 친 부모가 그 아이를 버리는 것을 바라보셨지만


또 참다운 형제를 하나 선택하여 그 아이를 맡기셨던 것입니다.


하느님은 어느 것 하나 포기하시는 법이 없으신 듯 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족보를 바라보면


정숙치 못한 여인도 나오고 이방의 여인도 나옵니다.


저 같았으면 벌써 빼 버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족보는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좋지 않은 것에서도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하느님께서는 당신 구원 사업에 있어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쓰고 계시다는 것을.


그리고 그분의 구원 계획은 사랑의 역사라는 것을…



족보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느껴야 할 것은


눈에 보이는 것들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지금은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무심히 넘겨서는,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분께 나의 역사를 구원의 역사로 바꿀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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