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말씀연구>
긴 기다림이 있습니다. 우리는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그런데 언제까지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오심을 기다리는(예수님의 재림) 우리는 늘 깨어서 기다려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종말 사건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고 계십니다. 묵시문학을 보면 종말에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여기서는 많은 것들이 생략되었습니다. 사탄과 반 그리스도를 쳐부수는 전쟁, 죽은 이들의 부활, 심판, 영생과 영벌 묘사, 이 세상의 소멸과 오는 세상의 탄생 등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서술하는 것은 세상의 종말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묵시묵학가들이 재림에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서 쓰던 표현 양식입니다. 해와 달과 별들은 이제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심판을 묘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건들은 단지 이 전체 장면이 가 닿게 되는 대사건을 준비하는 구실을 할 다름인 것입니다.
24 “그 재난이 다 지나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잃고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며 모든 천체가 흔들릴 것이다.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메시아 출현에 뒤이어 우주적인 이변이 일어날 것입니다. 예언자들 또는 묵시록의 저자들은 하느님의 심판의 표현이었던 역사의 주된 사건을 기록하기 위해 위에 있는 것과 같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의 재림을 나타내기 위하여 그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바탕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마지막 날이 오면 하늘에도 일찍이 없었던 혼란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방을 청소하기 위해서 버릴 것과 필요한 것을 정리할 때 정신없는 것처럼,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기 이런 혼란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혼란은 혼란을 위한 혼란이 아니라 정리를 위한 혼란입니다. 방 청소가 끝난 평화로운 방을 생각해 본다면 청소는 평화롭고 깨끗한 방을 향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6 그러면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다니엘서 7장 13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밤에 또 이상한 광경을 보았는데 사람의 아들이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와…”
27 그 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으로부터 뽑힌 사람들을 모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옛날부터 열 두 종족이 다시 하나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고, 그것은 메시아가 실현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참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모으시는 것은 히브리인의 열 두 종족이 아니고 새로운 이스라엘입니다. 곧 당신이 뽑으신 이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천사들에 의하여 사방에서(온 세상에서) 모여들게 되어 성인들의 모임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 “어떻게” 종말이 닥칠 것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말고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무화과나무를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28 “무화과나무를 보고 배워라.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와진 것을 알게 된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는 표상 그 자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장마철이 지난 다음에 무화과나무는 물이 오른 나뭇잎이 특히 무성해지는데, 이것은 멀리서도 볼 수 있는 것으로서, 팔레스티나의 여름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는 틀림없는 표지입니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앞에 다가 온 줄을 알아라. 30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해마다 새로운 잎을 내는 무화과나무를 통해서 계절의 흐름을 알 수 있듯이 신앙인들도 재림의 사건이 문 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처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화과나무가 몇 달 전부터 여름이 가까운 것을 알리는 것과 같이 구원을 받을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일어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 세대는 예수님 당시의 세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대는 세상 종말까지 이어질 우리들 모두를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문 앞에 와 계십니다. 그분께서 문을 열지 않고 기다리시는 이유는 바로 나의 구원을 위해서 오시는 것이지 나의 파멸을 위해서, 나의 단죄를 위해서 오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반드시 오십니다. 더디 오시는 것은 나에게 준비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31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말씀이 확실히 실현되리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대단히 강하고 아름다운 어투입니다. 그냥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기회가 있을 때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2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예수님께서는 늘 아버지와 함께 계셨고, 아버지의 뜻을 알고 계셨고, 아버지의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말 모르셨을까요? 아마 알고 계셨지만 그것을 전할 사명은 없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 날과 그 시간이 예수님의 입을 통해서 공개가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람들은 종말을 더 잘 준비하기 보다는 더욱 혼란에 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그분께서 오신다는 것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준비하고 있는 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안에 와 있습니다. 예수님의 활동, 선포와 가르침, 치유와 구마 행위안에서 우리는 하느님 나라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볼 눈이 없기에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땅과 하늘의 외양은 해석할 수 있으면서도 이 시대는 해석해 내지 못하는 위선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내가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준비할 수 있는 자세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기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종말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내일 종말이 찾아온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2.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기다리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깨어 있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