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입니다.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은 사순 제 1주일 전 수요일을 말합니다. 이날은 교회가 미사 중에 참회의 상징으로 재의 축성과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행하는 데서 재의 수요일이란 이름이 생겨났습니다. 재의  수요일에는 그 전해의 주님 수난 성지주일에 축성한 종려나무나 다른 나뭇가지를 한곳에 모아 불에 태워서 만든 재를 사제가 축성하여 신자들의 머리 위에 십자모양으로 바르고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창세3,19), 또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1,15). 이것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영원한 삶을 구하라는 장엄한 외침인 것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것들이라도 타버리고 나면 재밖에는 남지 않습니다. 재는 죽음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그 재를 머리에 얹는 다는 것은 “세상 모든 것에 집착을 해 봐도 타고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고 재만 남으니 변하지 않는 분, 오직 한분이신 하느님만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혹시 내가 교만하여 잘못한 것들이 있다면 재를 얹으면서 용서를 청하고 참되게 살아가겠다는 것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재의 수요일은 교황 성 그레고리오 1세(재위:590-604)에 의해 사순절의 첫날로 성립되었고, 바오로 6세(재위:1963-1978)는 이날 전 세계 교회가 단식과 금육을 지킬 것을 명하였습니다. 그래서 만 18세부터 60세까지의 신자들은 하루 한 끼 단식을 하며 만 14세부터의 모든 신자들은 금육을 지킵니다. 단식과 금육을 통해서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고, 자신의 육체적 의지를 다스리며, 그 공로를 예수님께 봉헌하고, 단식과 금육을 통하여 절약한 것을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재의 수요일 미사에는 꼭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은총의 사순시기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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