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 프랑스의 노래

프랑스의 노래

프랑스에서는 가곡 분야를 슈베르트처럼 예술적으로 끌어올린 가곡 작곡가가 늦게까지 나타나지 않아 독일처럼 유기적인 연계를 만들면서 가곡의 역사를 형성하지 못했자. 프랑스의 선율이라고 하는 예술 가곡의 장르가 확립된 시기는 전세기 후반 가브리엘 포레에 이르러서였다. 그 이전에도 베를리오즈나 구노, 생상, 드리브 등이 아름다운 가곡을 작곡하기는 했으나 포레의 가곡에 대한 깊은 정신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곡들이었다.
포레보다 10년 연하인 쇼송은 서정미 넘치는 가곡으로 알려져 있다. 듀파르크와 드뷔시는 포레의 가곡을 승계한 작곡가들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볼프라고도 일컬어졌던 듀파르크는 일생 동안 약5백여 곡의 가곡을 썼는데 그 중 16곡만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찢어버렸다고 한다. 파기된 것 중에도 주옥 같은 곡들이 꽤 있었을 테†아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드뷔시의 가곡에는 이상한 매력이 넘친다. 한번 사로잡히면 빠져나오기가 힘들며 아예 빠져나올 생각조차 나지 않는 것이 드뷔시의 가곡이다. 이처럼 그의 가곡은 형용할 수 없는 분위기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여 영롱한 음의 색채와 시정에 푹 잠기게 한다.
드뷔시에 비하면 라벨은 투명하고 명쾌한 것이 특색이다. ‘프랑스 6인조’의 미요오와 프랑크의 가곡들도 빛나는 존재이다. 근년에 와서는 작고한 메시앙의 작품도 독창성 넘치는 가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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