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 나라 가수들
예로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은 노래를 좋아했고 또 아시아인으로선 우리 나라에 타고난 좋은 성대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세계인들은 말한다. 그것을 증명이라고 하듯 현재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인 가수들도 꽤 많다.
얼른 생각나는 사람만 해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소프라노 홍혜경, 유럽의 메이저 오페라 하우스를 석권하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 그리고 수년 전 차이코프스키 콩쿨 성악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바리톤 가수 최현수 등이 있다.
말이 나온 김에 마지막으로 잠시 바리톤에 대해 덧붙일까 한다. 바리톤은 남자 목소리 중에서 테너와 베이스 중간에 있는 소리로서 베이스의 깊은 음색과 테너의 빛나는 음색을 겸비하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바리톤이 남자 목소리 중 제일 아름답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음역도 아주 넓어 높은 음역을 ‘테너 바리톤’, 낮은 음역을 ‘베이스 바리톤’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테너 바리톤은 음색이 테너에 가깝고 베이스 바리톤은 베이스에 가깝다. 최현수의 바리톤은 테너 바리톤이라고 할 수 있다.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는 테너, 바리톤, 베이스 여러 가지 목소리로 CD가 나와 있다. 나는 기호상 바리톤 이하의 저음이 그 노래의 내용과도 걸맞는 듯해 그쪽을 선호한다.
– 재미있는 클래식의 길라잡이에서 –
